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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법: ‘돈 공부’는 필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맹’은 문맹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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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자본주의다. 똑똑하고 직업적으로도 큰 성취를 이룬 사람이 ‘금융 문맹’인 경우를 자주 목격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 문맹’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문맹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본주의 체제 하에 살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본주의를 공부하지 않으면 경제적 자유 달성은 요원하다. 최근 한 자산운용사 대표가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의무화하라는 국민청원을 올린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그는 ‘금융문맹’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금융을 모르면 온 집안이 대대로 가난해지고, 국가 또한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소 충격적인 발언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청원은 1월 17일에 올라왔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존 리 대표가 올렸다.

우리가 돈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이유는 사회적 분위기 탓이 크다. 한국 사회는 유교적 전통이 남아있어 돈에 대해 대놓고 말하는 것을 불경스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돈에 대해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돈에 대해 스트레스받고 걱정하면서 돈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다. 인식 변화에 맞게 금융 교육도 체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맹’은 문맹이나 마찬가지다

나는 경제전문지 기자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본주의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대학생 때까지만 해도 돈을 버는 것보다는 학업을 지속하는 것, 좋은 직업을 갖는 것, 사회적 지위를 얻는 것 등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마음속으로는 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드러내 놓고 말하지는 못했다. 그러다 경제전문지에 입사해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생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기자를 그만두고 나서도 ‘돈 공부’를 지속해 나갔다.


나는 ‘돈’ 문제에 있어서는 생각의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에 눈을 뜬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아주 커다란 간극이 존재한다. 돈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고, 부자를 모두 도둑놈 취급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돈이 삶의 필요조건이라는 사실을 일찍 깨닫고 돈을 어떻게 불릴지 늘 고민하는 부류도 있다. 돈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지 않으면 아무리 다양한 재테크 서적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생각을 전환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책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온 지 20년도 더 된 책이지만, 저자의 통찰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과는 다르게 돈에 대한 관점 자체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저자는 사람들이 가난한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을 금기시하며 금융 지식을 멀리하는 사고와 문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자신의 가난한 아버지와 친구의 부자 아버지의 사고방식을 비교하면서 금융 IQ를 기르는 방법을 전한다.

아직까지도 입에 오르내리는 명저다. 20주년 특별 기념판까지 나왔다.

관점이 새롭게 바뀌었다면 자연스레 무엇을 추가적으로 학습해야 할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어지는 학습 내용은 바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방법’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는 목표를 실행할 방법으로 7가지를 제시한다. 사업, 주식, 채권,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어음이나 차용증, 지적재산권, 기타 소득이 그것이다. 다른 책을 기준으로 삼아도 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방법 중 자신이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 나가면 된다. 7가지의 소득원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은 거부(巨富)가 될 것이고, 금융 IQ가 높다면 한두 개의 소득원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돈 공부의 목적은 시야를 넓히는 데 있다,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떠올릴 것이다. 한국은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한 나라다. 부동산 투자로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부동산 불패 신화’마저 있다. 나도 부동산이 좋은 투자 상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만, 살기 위한 목적으로 1채를 보유하는 것은 투자 목적이 아닌 것으로 봐야 한다. 여기서는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을 기준으로 삼았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주식 등 다른 금융 투자 상품과는 달리 하방이 단단하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위는 뚫려 있고 아래는 막혀있는 안전한 상품이다. 극단적인 경우 내가 투자한 주식은 휴지조각이 될 수 있지만, 부동산은 가격이 내려갈 수 있을지언정 0원이 될 수는 없다.


주식 투자와 비교했을 때 부동산 투자는 비교적 공정하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면 시장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기관이나 기업은 주식을 살 때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할인이 적용된다. 이에 반해 부동산은 모두에게 정보가 공개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 검색 등 정보를 취합하기 용이하고, 투자 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다만, 현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일반인 입장에서는 세금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워졌고, 가격 메리트도 예전만큼 크지 않아 매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부동산 투자라는 방법을 이용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퇴사’를 검색하면 ‘부동산’이 연관되는 만큼 경제적 자유 달성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파이프라인이라고 판단된다.

금융 지식을 갖추지 않은 상태라면 주로 예금, 적금 같은 상품에 가입돼 있을 것이다.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는 유효한 수단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제로 금리에 가까워진 지금은 이러한 방식을 고집할 수 없게 되었다. 기업에 투자하여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이미 운영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사업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사업을 일구어 성공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부에 한 발짝 다가서는 방법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사업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으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금융시장은 점차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가고 있다.


문제는 사회의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하면 망한다”라는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는 것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투자하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뒤, “내가 해보니 주식하면 망한다”라고 설파한다. 콘크리트처럼 공고한 세계관을 깨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주식이라는 방법을 통하지 않고 경제적 자유로 갈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공부가 필요하다, 사놓고 기도하지 말자 (…)

부동산과 주식 외에도 채권, 외환 투자 등에 관심이 생긴다면 하나씩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 중요한 것은 학습과 병행하여 실제 투자를 해보는 것이다. 투자를 하다 보면 자신과 결이 맞는 항목을 발견하게 된다. 누군가는 땅을 사 모으는데 흥미를 느낄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주식 투자에 관심이 갈 수도 있다. 주식 중에서도 단타가 잘 맞는 사람, 장기 보유하고 싶은 사람 등 개인의 특성에 따라 투자 성향도 달라진다.


그런데 ‘돈 공부’를 하다 보면 욕심을 넘어 탐욕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버리는 것이다. 이런 마음이 커지면 반드시 사기를 당한다. 사람에게 돈을 떼이는 것만이 사기가 아니다. 잘못된 투자 상품에 발을 들여놓는 것도 사기당한 것과 마찬가지다.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탐욕에 빠진 채로 실행을 하느니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다.


마무리하며

돈 공부의 목적은 경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돈 공부를 지속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어떤 지위를 갖는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에게 일과 직장은 어떤 의미인지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점차 시야가 확장되다 보면 경제적 자유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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