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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의심스러운 베스트셀러: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공포를 조장하는 불안 장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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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점가에 약간 특이한 현상이 있었다. 자가면역질환, 혈액뇌장벽, 분자모방 등 어려운 용어가 줄줄이 등장하는, 언뜻 보기에도 쉽지 않은 뇌 건강 책이 건강 분야 1위도 아닌 종합 베스트셀러 1위가 된 것이다. 헌데 그럴만한 책인지는 여러모로 의심스럽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일단 제목부터가 수상하다. 저자는 책에서 “우리 몸은 끊임없이 오래되고 손상된 뉴런을 제거하고 새로운 뉴런을 생성”(52쪽) 하기 때문에 뇌를 고칠 수 있다고 말하나 이 말에 동의하는 뇌과학자는 없을 것이다. 신경세포의 재생 가능 여부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신경세포는 일단 손상이 되면 회복이 되지 않고, 주변의 멀쩡한 세포와 역할을 나누어 가지는 가소성 정도만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나이가 들면 암보다 치매가 더 무서운 이유가 이 때문이다. 암은 치료의 가능성이라도 있는 반면 신경세포(뉴런)의 손상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치매는 그렇지 않다. 그럼에도 뇌를 고칠 수 있다는 황당한 제목을 붙여놨다.



처음부터 끝까지 엉터리

물론 제목이야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장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내용 역시 오류투성이라는 것이다. 식품에 대한 최소한의 소양도 갖추지 못한 아마추어적인 주장과 실수가 너무 많다.


예를 들어 우유 속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이 아편과 유사한 성분을 지니고 염증을 유발하니 먹지 말라고 하면서 기버터는 우유 단백질이 없으므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 반면 우유 단백질이 없는 버터 오일은 또 먹지 말라고 한다. 버터와 버터 오일의 차이도 모른다. 채소, 과일, 생선을 먹으라면서 구연산은 먹지 말라는 이야기도 황당하다. 식품 중에 구연산이 가장 많은 것이 과일인데 말이다.

사실 대부분 생명체는 TCA회로(구연산회로)를 거쳐 생성되는 에너지를 통해 생존하므로, 태생부터 구연산을 지닌다.

이처럼 최소한의 과학적 상식마저 틀린 것이 많다. 심지어는 그런 오류마저 페이지에 따라 달라진다. 앞에서는 아가베 시럽을 먹지 말라 하고선 뒤에 가서 아가베 시럽이 들어간 레시피를 잔뜩 제시한다. 뇌세포의 숫자 역시 771억 개(32쪽)라고 했다가 2,000만 개(43쪽)라고 했다가 1,000억 개(52쪽) 또는 7조 개(205쪽)로 들쭉날쭉하다.


하지만 이는 본질에 비하면 너무나 사소한 오류일 뿐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책이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트린다는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서술은 원인 진단부터, 염증을 줄이기 위한 식품 분류, 새는 뇌(leak brain)라는 새로운 개념에 이르기까지 모두 부정확하다.



자가면역질환은 무엇인가
자가면역질환이란 내 몸의 면역세포가 나를 공격하는 증상이다. 대표적으로는 알레르기와 아토피가 있으며 장기이식 거부반응부터 류머티스, 크론병, 천식 등 그 종류만 하더라도 70가지가 넘고,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이 없는 무서운 질병이다.

출처헬스조선

책은 자가면역질환의 무서움을 이야기하면서 밀가루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밀가루 속 글루텐이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밀가루 뿐 아니라 글루텐이 조금이라도 든 재료는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는데, 근거는 미흡하고 글루텐이 포함된 리스트 역시 소비자에게 혼동만 주는 황당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알레르기는 딱히 글루텐에 한정 짓지 않더라도 온갖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계란, 우유, 밀, 견과류에서부터 어류, 육류, 과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글루텐의 위험성을 말하려면 왜 지난 수천 년간 먹어왔던 음식이 현대에 이르러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었는지, 그런 알레르기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토피와 알레르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현재까지는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환경이 깨끗해지면서 인류가 기생충과 잡균에 노출될 확률이 크게 줄었고, 그 과정에서 외부의 오염요인에 대처하도록 만들어진 체내의 시스템이 할 일이 없어지자 엉뚱한 물질에 과민해지면서 면역질환이 발생한다고 보는 이론이다.


실제로 유럽의 카렐리아 지역은 국경선 때문에 핀란드와 러시아로 나뉘는데, 양쪽 지역 주민들은 비슷한 양의 밀을 섭취함에도 환경이 깨끗한 핀란드 쪽 사람들이 러시아 쪽에 비해 셀리악 병을 다섯 배나 많이 앓는다. 1형 당뇨병, 알레르기, 천식 등의 다른 자가면역질환도 많다.


이런 현상을 보면 자가면역질환이 밀가루, 즉 글루텐만의 문제가 전혀 아님을 알 수 있다. 물론 면역질환의 원인을 단순히 지나친 청결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겠지만,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한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저자는 그에 대한 언급 없이 설탕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면역세포가 민감해졌다는 엉뚱한 이야기만 한다.



글루텐은 죄가 없다

면역 감지 장치는 그렇게 작은 분자에 반응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에 설탕, 소금 등의 맛 물질이나 향기 물질, 식품첨가물 같은 저분자 물질은 항원이 되기 힘들다. 항원은 주로 단백질인 경우가 많다. 밀이 문제가 되는 것도 글루텐이 아닌 단백질 때문인데, 밀은 쌀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절반 이상 많기 때문이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메밀, 고기와 콩, 견과류 역시 강력한 알레르기원이다.


간혹 밀가루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하거나 배가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글루텐이 아니라 프럭탄이 원인이라는 가설이 상당히 유력하다. 프럭탄은 식물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다당류(식이섬유)로서, 오슬로대학병원 연구팀의 실험 결과 글루텐군과 위약군 사이에서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차이가 없었으나 프럭탄 군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여 프럭탄이 실제 범인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프럭탄은 녹말처럼 빠르고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프럭탄을 오히려 칭찬한다. 또한 글루텐프리 식품에는 글루텐뿐 아니라 식이섬유처럼 다양한 영양소도 같이 빠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당뇨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2017년 하버드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글루텐 섭취가 많았던 그룹이 가장 섭취가 없었던 그룹에 비해 당뇨 발생 위험이 13% 정도 낮았다고 한다. 본래 이 연구의 목적은 글루텐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상 유리한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더구나 한국인은 글루텐에 특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셀리악병은 국가별로 발생률이 다르다. 1인당 연간 75kg의 밀을 소비하는 미국의 경우 셀리악병 환자가 약 300만 명인 데 반해, 1인당 연간 140kg의 밀을 소비하는 이탈리아의 환자 수는 17만 명에 불과하다. 이는 국가별로 셀리악병과 관련된 유전자를 보유한 인구수가 다르기 때문인데, 셀리악병 환자의 95%가 HLA-DQ2 유전자를 보유한다. 국가별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 중 해당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5% 미만이다. 지금까지 의학계에 보고된 한국인 셀리악병 환자 역시 딱 1명뿐이다.


이쯤 되면 저자가 수많은 염증 요인 가운데 유독 글루텐에만 집착하는 이유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 답은 284쪽에 등장한다. 시판되는 글루텐프리도 완전한 글루텐프리가 아닐 수 있으며, 오직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제품만이 ‘확실한 글루텐프리’라는 주장이다. 책의 목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공포를 조장하는 불안 장사꾼들

결국 글루텐에 대한 병적인 집착은 자신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마케팅하기 위한 홍보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물론 기존에 차고 넘치던 글루텐이 해롭다는 이야기만으로는 장사가 잘되지 않을 터, 더 자극적인 것이 필요했던 저자는 글루텐을 끊어야 하는 이유로 중독성을 이야기한다. 글루텐 섭취가 마약과 같은 중독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유치한 공포감 조작이다. 흔히 아편이나 마약이라고 하면 그 물질 자체에 특별한 기능이 있어서 엄청난 쾌감과 환각을 일으키고 우리를 중독에 빠뜨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마약 자체에는 그런 기능이 없다. 도파민이나 세로토닌같이 신체의 쾌감 회로를 자극하는 물질의 양을 늘릴 뿐이다.


쾌감은 원래 생존을 위한 힘든 노고에 대한 보상으로서, 약물이나 전기를 통해 손쉽게 얻게 되면 누구나 그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든 법이다. 따라서 마약 또한 특정한 물질이라서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손쉬운 쾌락 그 자체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저자는 밀가루나 우유에 쾌락을 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한다. 쾌락이나 중독 자체의 원리를 모르는 것이다.

밀가루나 우유에 무슨 죄가…

마약 이야기로는 부족했는지 장누수증후군과 뇌누수증후군이라는 신종 개념을 끌고 오기도 한다. 이런 질환에 밀가루, 우유, 설탕이 치명적이며 그중에서도 글루텐의 독성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는 특정 제품의 마케팅을 위해 단순한 오류나 편향된 주장을 넘어서 공포를 조작하는 행위이다.


장누수증후군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 장 점막이 손상되어 점막세포 사이의 치밀결합(tight junction)이 느슨해지면서 그 틈을 통해서 분자량이 큰 물질들이 안쪽으로 침투해 혈관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20세기 초 유행했던 숙변이나 장내자가중독 개념을 연상시킨다. 대상과 설명만 약간 바뀌었을 뿐이다.


장내자가중독이란 대장에 변이 오래 머무르면서 독소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몸에 흡수되어 더 많은 질병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어떤 사람은 변비가 변을 단단하게 해 대장벽에 붙어버림으로써 대장의 기능을 저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이와 같은 주장은 두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 변비로 인한 증세가 독소가 아닌 결장의 물리적인 팽창이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곧 폐기되었다.


이와 같이 과학적인 반박에도 당시에 일부 카이로프랙터, 자연요법사, 건강전도사는 질병의 90%는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장에 원인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단식과 장 청소, 관장 등을 권장했다. 그 과정에서 커피관장 등 온갖 관장이 유행했고, 많은 사람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심각하게는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뇌누수증후군 또한 장누수증후군과 비슷하게 글루텐 같은 물질이 뇌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는 주장이지만 역시나 구체적 근거는 없다. 저자는 뇌에 마치 모기장과 같은 거름망이 있고 그것이 찢어지면 그 틈으로 뇌에 여러 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 뇌에 그런 것은 없다. 혈관을 단단히 감싼 교세포가 있을 뿐이다.

교세포는 신경세포보다 4배나 많고, 혈관으로부터 영양분을 받아 신경세포에 전달하고, 그 구조가 워낙 견고해 신경세포를 치료할 약물을 개발해 주입해도 1/1000도 전달되기 힘들다. 따라서 신경세포가 글루텐으로부터 피해를 받을 정도라면 우리 몸의 다른 장기는 이미 많이 망가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단편적인 지식을 상상력으로 조합해 소비자를 공포에 빠뜨리려 한다. 현대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것을 확실한 해법이 있는 양 확신에 차서 말하고는 있다. 그러나 이는 앞서 이야기했듯 결국 불안을 팔아 먹고사는 불안 장사꾼일 뿐이다. 이런 불안 장사꾼 때문에 한때 일본에서도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다.



아토피 비즈니스 광풍이 남긴 결과

1970년대 들어 일본에서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개발되고 피부질환의 특효약으로 인정받았다. 일반인들은 강한 단계의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했고 결국 1990년대 초반부터는 스테로이드에 대한 격렬한 비난이 시작되었다. 당시의 일본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들이 대서특필됐다. ‘스테로이드는 악마의 약’ ‘아토피 지옥의 원흉은 스테로이드’.


이에 따라 스테로이드 연고와 관련된 집단 소송 움직임이 들끓었고, 탈스테로이드 요법을 발표한 피부과 전문의가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언론은 칠전팔기 끝에 아토피피부염을 이겨냈다는 사람을 영웅시하며 탈스테로이드 요법을 미화시키는 데 한몫했다. 그러면서 일본 사회에는 아토피 환자들을 돈벌이에 이용하는 ‘아토피 비즈니스’ 광풍이 몰아쳤다.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을 비롯해 탈스테로이드 요법과 관련된 도서들이 넘쳐났다. 불법 치료는 물론, 고가의 중국 한방 투어를 비롯해 피부 관리실에서 몇천만 원씩 거금을 사기당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온천수 요법이 크게 유행해 온천에 가는 것뿐이 아니라 온천수를 택배로 보내주는 사업까지 생겨났다. 특정 샴푸와 비누를 써야 한다며 묶음 상품이 나오기도 하고 집에서 온천수를 사용하기 위해 수도공사를 해야 한다고 부추기는 경우도 많았다.


그럼에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줄지 않았다. 오히려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까지 부적절한 치료를 받다가 중증 아토피로 번지는 경우가 속출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중증환자가 늘어났고 어린아이들은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 먹을거리가 아토피의 원인이라는 믿음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면서 아이들이 잘 먹지 못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것이다. 이처럼 아토피 비즈니스 광풍이 남긴 결과는 참혹했다.



현대의학과 기능의학

이 책은 여러 면에서 과거의 장내자가중독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일본의 아토피 광풍, 그리고 안아키를 연상시킨다. 저자가 기본 생화학은 이해를 했을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책 전체에 걸쳐 기초적인 오류도 많을뿐더러 감수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


저자인 톰 오브라이언은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동한다는데, 그 때문인지 기능의학은 현대의학보다 한 단계 진전된 형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현대의학은 전체를 보지 않아 근본적인 원인은 모른 채로 미봉책인 치료를 하다 보니 재발이 많고 본질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음식, 물, 공기, 자연 등 모든 것을 고려해 문제점을 찾은 뒤 근본적인 치료를 거치고 이후에도 질병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전체를 고려하겠다는 목표는 정말 멋지다. 그러나 실제 책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전체를 보기는커녕 자신의 입맛에 맞는 내용만 골라 제멋대로 연결한 것이 주를 이루며 식품에 관한 내용은 어느 것 하나 의미 있는 내용이 없고, 다른 내용도 나 같은 비전문가가 보기에도 편협하고 엉터리인 주장이 많다.


기능의학의 목표는 바람직한 미래의학의 모습인 것 같은데 이 책을 쓴 톰 오브라이언 같은 이들로 인해 기능의학의 본래 의미가 훼손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현대의학의 한계나 예방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이와 같이 부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불안감을 조장하고 자신의 이익을 탐하는 행위는 불안을 판매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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