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는 왜 LG전자와 함께 소방관에게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했을까?

조회수 2019. 2. 1. 17: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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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은 극한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LG전자


LG전자는 3년 전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복지시설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네티즌의 반응은 엉뚱했다. 사실 LG는 15년 전부터 이미 무상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상서비스를 제공하고도 왜 자랑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국민일보의 취재에 따르면 LG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재능을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고 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이런 LG전자의 예수님과 같은 조용한 선행은 박신혜를 통해 또 3년 만에 화제가 됐다.

자랑 안 한다고 워낙 욕을 먹어서인지, 이제는 자랑을 시작했다(…)

소방관에게도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온 LG전자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소방공무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소방관 처우 이슈는 심각하다. 선임자의 헬멧과 신발을 물려받고 있으며, 다쳐도 자기 돈 내고 치료받는 경우가 83%나 됐다. 소방관은 국가직이 아닌 지방직 공무원이라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일수록 이런 문제가 심각하다.


여기에 LG전자는 지난해 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했다. 특수 재질로 제작된 방화복을 일반 세탁기로 빨 경우 기능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 방화복 전용 세탁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방화복 전용 세탁기는 세탁코스와 프로그램 등이 방화복에 특화되어 있어 기능을 보호하면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 좋은 일은 남들 모르게 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진 LG전자였기에……



소방관을 위한 ‘생명의 무게’ 영상을 제작한 LG전자


그런 LG전자가 소방관 처우를 좀 더 개선하기 위해서인지 배우 박신혜와 함께 강동소방서를 찾아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부하는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다.

박신혜는 소방복을 입고 말한다.

뒤로 넘어갈 것 같아요. 제 친구를 한 명 안고 있는 것 같아요.

소방관들은 그런 극한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생명의 무게’이다. 우리는 이러한 소방관들 덕택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소방관은 51명에 달한다. (※ 통계 참고: 연합뉴스TV)

별개로 무거워 보이던 소방관님들의 표정이 박신혜가 등장하자 갑자기 확 풀어진다(…)
SNS에서 소방관들의 힘든 환경을 전해 들은 후, LG전자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는 박신혜
방화복을 입고 공기통까지 매면 무게는 30kg이 넘는다.
우리의 평온한 일상 뒤에는 많은 소방관의 노고가 있다.

LG전자와 박신혜의 선행으로 소방관들의 환경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길 바란다. 아직도 많은 소방관이 힘든 환경 속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고 있다.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 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백년대계(百年大計)에 보탬이 되는 것이어야 하는기라.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도 기업을 일으킴과 동시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런 기업만이 영속적으로 대성(大成)할 수 있는기라.

- 창업주 구인회(1907~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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