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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혼자 즐기기 좋은 영화 10편

<다이 하드>, <마지막 액션 히어로>, <킬러들의 도시> 외
ㅍㅍㅅㅅ 작성일자2019.01.11. | 3,056  view

※ 본 글은 IGN 코리아에 실린 글입니다


연말 연시를 맞이해 혼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열 편을 준비했다. 복잡한 줄거리나 개운치 않은 결말은 없다. 취향에만 잘 맞는다면 혼자서 마음껏 웃고 박수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액션, 범죄, 로맨스, 코미디 영화들을 아래에서 소개한다.



01 <다이 하드> (1988)

감독: 존 맥티어난
출연: 브루스 윌리스, 앨런 릭먼 외
기본 정보: 미국 / 액션 / 131분 / 청소년 관람 불가

뉴욕 경찰 존 맥크레인(브루스 윌리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별거 중인 아내 홀리(보니 베델리아)가 일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홀리의 사무실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이었는데, 파티 분위기가 고조될 무렵 한스 그루버(앨런 릭먼)가 이끄는 독일 테러리스트들이 건물로 들이닥친다.


그루버 일행은 파티에 참석한 임원진과 직원들을 인질로 삼은 뒤 금품을 요구하고, 화장실에 있던 존은 그들의 눈을 피해 살아나갈 방법을 찾는다.


'크리스마스'하면 생각나는 영화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추억의 액션 영화 <다이 하드>다. 올해로 30년이 되었는데, 극도의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 속에서도 대범함과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존의 모습은 지금 봐도 매력적이다.


뛰어난 신체 능력 없이, 누구보다 닥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간절한 남자의 모습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를 준다. 존 못지않은 존재감을 가진 악역 한스 그루버로 장편 데뷔를 한 앨런 릭맨의 젊은 시절도 반갑다.



02 <마지막 액션 히어로> (1993)

감독: 존 맥티어난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 F. 머레이 아브라함 외
기본 정보: 미국 / 판타지 / 123분 / 15세 관람가

뉴욕에 사는 10대 소년 대니(오스틴 오브라이언)는 동네 극장 주인에게 받은 황금 티켓을 통해 무적의 L.A. 경찰 잭 슬레이터(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등장하는 액션 영화 속으로 들어간다.


잭은 헛소리하는 대니가 반쯤 정신 나갔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상관은 대니를 파트너로 임명하고 사건을 넘긴다. 영화 내용을 알고 있는 대니는 결정적인 단서들을 제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의 황금 티켓이 적의 수중에 넘어간다. 그리고 잭과 대니는 현실로 넘어온 악당을 뒤따라 현실 세계로 넘어온다.


‘좋아하는 영화 속으로 들어간다’는, 한 번은 상상해봤을 이야기가 펼쳐지는 잔망스러운 영화다. 카메오로 출연한 유명 배우들을 찾는 재미는 물론, 대니의 입을 통해 언급되는 80-90년대 영화들과 패러디가 추억을 소환한다.


먼저 소개한 <다이 하드>도 잠깐 등장하는데, 감독이 같다. 마치 헌사인 것처럼, 자신의 첫 시나리오에 영화 레퍼런스를 잔뜩 넣은 각본가 잭 펜은 재미있게도 올해 서브컬쳐를 향한 헌정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참여해 그 아이디어를 한 번 더 보여주었다.



03 <킬러들의 도시> (2008)

감독: 마틴 맥도나
출연: 콜린 파렐, 브렌단 글리슨 외
기본 정보: 영국 / 범죄 / 107분 / 청소년 관람 불가

일을 마친 청부살인업자 레이(콜린 파렐)와 켄(브렌단 글리슨)에게 보스 해리(랄프 파인즈)는 벨기에의 소도시 브뤼헤로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켄은 연말 분위기로 무르익은 브뤼헤에서 모처럼 관광을 즐기고, 처음에는 지루해했던 레이도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여인에게 푹 빠지며 평화로운 때를 보낸다.


그러나 평범한 나날도 잠시, 켄은 레이가 킬러들의 규칙을 어겼다며 그를 제거하라는 보스의 명령을 받는다. 이후 켄은 레이에게 브뤼헤를 떠나라고 말하지만, 레이는 떠나려던 발걸음을 돌려 돌아온다. 결국 해리가 레이를 직접 처리하기 위해 브뤼헤를 찾고, 도시는 킬러들의 결전지가 된다.


애초에 해리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보라는 뜻에서 레이를 브뤼헤로 보냈는데,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도시 풍경을 보면 그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 것 같다. 제목과 줄거리를 보면 화끈한 액션 영화 같지만, 영화는 끝까지 블랙 코미디를 고수한다.


이전의 킬러 영화는 영국 연극계에서 먼저 두각을 드러낸 마틴 맥도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미국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국 아카데미에서는 각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세 번째 장편 <쓰리 빌보드>로 또 한 번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을 손에 쥐었다) 무대, 구성, 연기, 그리고 반전까지, 모든 게 조화롭게 어울린 선물 같은 영화.



04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1960)

감독: 빌리 와일더
출연: 잭 레먼, 셜리 맥클레인 외
기본 정보: 미국 / 코미디 / 125분 / 15세 관람가

뉴욕의 대형 보험사에 재직 중인 C.C. ‘버드' 벡스터(잭 레먼)는 바람을 피우는 상사들에게 자신의 아파트를 밀회 장소로 빌려주며 고공 승진을 노린다. 그러나 버드는 그중 하나인 인사 담당자 쉘드레이크(프레드 맥머레이)가 자신이 평소 호감을 느끼던 엘리베이터 걸 프랜(셜리 맥클레인)과 외도 중이란 사실을 알고 크게 낙담한다.


한편, 프랜은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쉘드레이크가 대단한 바람둥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배신감을 느낀다. 이브 날, 쉘드레이크에게 버림받은 프랜은 아무도 없는 버드의 아파트에서 약을 삼키고, 집으로 돌아온 버드는 쓰러져있는 프랜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예민한 주제를 완벽한 풍자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는 이듬해 열린 제3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 감독상을 수상했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이어지는 영화 배경이 지금과 비슷하긴 하지만, 도덕적 하자가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들과 이들이 보여주는 현대인의 고독이 굉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영화는 신랄한 현실 묘사와 코미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가, 결말에서는 각자의 고통을 이겨낸 두 주인공을 보여주며 희망적인 메시지까지 전한다. 뻔하지 않은 상황과 대사는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05 <게임 나이트> (2018)

감독: 존 프란시스 데일리, 조나단 골든스틴
출연: 제이슨 베이트먼, 레이첼 맥아담스 외
기본 정보: 미국 / 코미디 / 100분 / 15세 관람가

게임으로 만나 결혼에까지 골인한 맥스(제이슨 베이트먼)와 애니(레이첼 맥아담스)는 정기적으로 친구들을 불러 다 같이 게임을 즐기는 ‘게임 나이트’를 가진다.


그러던 어느 날, 맥스의 동생 브룩스(카일 챈들러)가 자신의 집에서 게임 나이트를 하자며 모두를 초대한다. 돈깨나 있는 브룩스가 야심 차게 준비한 게임은 바로 배우들이 등장하는 가짜 납치 인질극.


그러나 돌연 집 안에 “진짜” 강도가 들이닥쳐 브룩스를 납치해간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게임 나이트 멤버들은 브룩스가 납치당하는 모습을 그저 지켜 바라보고, 그가 사라지자 팀별로 흩어져 단서 찾기에 나선다.


레이첼 맥아담스, 제이슨 베이트먼, 카일 챈들러 등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얼굴이 여럿 나오지만, 곧장 VOD로 서비스되어 지나쳤을 수 있는 작품이다. 확실한 캐릭터 설정(과 배우들의 과장되지 않고 천연덕스러운 연기), 궁금증을 유발하는 납치극, 블랙 코미디에 충실한 대사와 상황, 삼박자가 어우러진 영화로, 연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로 제격이다.


미국 대중문화에 친숙하다면, “OOO에 나온 사람이 누구지?” 하는 식의 퀴즈가 진행되는 장면에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06 <카우보이의 노래> (2018)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 팀 블레이크 넬슨, 윌리 왓슨 외
기본 정보: 미국 / 서부 / 133분 / 청소년 관람 불가

코미디와 드라마, 작품성과 대중성, 비관(혹은 염세)과 낙관, 모두가 어울리는 조엘-에단 코엔 형제가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신작이다.


먼 과거 서부를 무대로 한 여섯 편의 에피소드는 저마다 다른 목소리로, 다른 곡조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을 노래한다. 어쩌면 생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노래일지도 모른다. 죽음이 나오지 않는 에피소드마저도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 원제 ‘버스터 스크럭스의 노래’는 가장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한데, 관객을 향해 넉살 좋게 말을 걸어오는 버스터 스크럭스에게 빠져 이어지는 에피소드를 쭉 감상하다 보면, 행복하지 않은 결말도 책장을 넘기듯 덮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갈 때 책장을 넘기는 장면이 나온다)


이렇듯 형제 특유의 블랙 코미디로 인생의 불확실성, 통제 불가능성을 그린 영화가 연말 복잡한 마음을 환기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혹시 아직도 영화를 보지 않은 코엔 형제의 팬이 있다면,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겠다. 영화는 형제가 연출한 영화 중 가장 긴 러닝 타임을 자랑한다.



07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

감독: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맨
출연: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외
기본 정보: 미국 / 액션 / 117분 / 12세 관람가

프로토 코스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곧 개봉할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에서 마일즈 모랄레스는 전과는 사뭇 다른 입문자용 코스튬을 착용하는데 눈 부분에 뚫린 구멍과 전반적인 상태를 보면 싸구려 할로윈 코스튬이라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퀸스의 평범한 10대 피터 파커는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브루클린의 평범한 10대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도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킹핀의 계략으로 하나의 유니버스에 모이게 된 여섯 명의 거미 인간이 뒤섞인 세계를 제대로 돌려놓기 위해 협업한다는 내용의 영화로,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멀티버스를 단순명료하게 설명했다.


다양한 평행세계와 그 속의 캐릭터를 소개한 것 만도 영화는 큰 임무를 다한 것 같지만, ‘누구든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주제부터 코믹스에 충실하면서도 스크린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비주얼, 매순간을 즐겁게 만드는 유머와 이스터에그, 그리고 스탠 리까지,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았다. 대형 스크린 위로 살아난 코믹북이 이토록 생생할 수 있는지, 극장에서 감상할 만한 영화다.



08 <부탁 하나만 들어줘> (2018)

감독: 폴 페이그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안나 켄드릭 외
기본 정보: 미국 / 범죄, 미스터리 / 117분 / 청소년 관람 불가

적극적인 성격의 싱글맘 스테파니(안나 켄드릭)와 스타일리시한 워킹맘 에밀리(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우연한 계기로 만나 빠르게 가까워진다. 물론 스테파니가 바쁜 에밀리의 부탁을 들어주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스테파니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아들 픽업을 부탁한 에밀리가 며칠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발견된 에밀리의 시체. 스테파니는 누구보다 충격과 슬픔에 빠졌을 에밀리의 가족을 돌본다. 그러나 이들이 슬픔을 벗어나려고 할 때쯤 에밀리가 다시 등장한다.


감독이 장르를 선회했나 싶었지만, 돌고 돌아 결국 코미디였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흐르는, 스릴러에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샹송이 이미 변종 스릴러를 예고한 건지도 모른다. 초반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타이트한 긴장감은 후반에 가서 느슨해지지만, 톡 쏘는 대사와 막힘 없는 전개가 좋다.


조금 무리한 설정과 자극적인 장면은 흔히 말하는 ‘막장’ 범주에 들어가도 될 정도지만,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완벽한 수트핏과 안나 켄드릭의 통통 튀는 매력이 개연성을 만든다. 요즈음 극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무드의 작품, 연말 가볍게 즐기기에 적당하다.



09 <사랑의 블랙홀> (1993)

감독: 해롤드 래미스
출연: 빌 머레이, 앤디 맥도웰 외
기본 정보: 미국 / 로맨스 / 101분 / 15세 관람가

기상캐스터 필 코너스(빌 머레이)는 프로듀서 리타(앤디 맥도웰), 카메라맨 래리(크리스 엘리엇)와 함께 성촉절을 맞이해 펜실베이니아주 작은 마을 펑추토니로 향한다. 매년 2월 2일 성촉절이 되면 각지의 기상캐스터가 이곳으로 모이는데, 바로 마을의 마스코트 동물 ‘펑추토니 필’이 겨울이 얼마나 남았는지 점치는 행사를 취재하기 위함이다.


매해 열리는 행사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필은 무성의한 태도로 취재를 마치고 하루 빨리 피츠버그로 돌아가려 하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발이 묶이고 만다.


그런데, 하룻밤 푹 자고 눈을 뜬 필에게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시작된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성촉절, 처음에는 당황해했지만 차차 적응하게 된 필은, 여자를 유혹하거나, 난폭운전을 하거나, 돈을 훔치는 등 짓궂은 장난을 시작한다. 하지만 재미도 잠시, 무한히 반복되는 하루에 지칠 대로 지친 필은 급기야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성촉절 아침은 어김없이 밝아 온다.


자기중심적이었던 필이 수백, 수천 번의 성촉절을 보내며 마침내 선을 발견하고 행할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교훈적인 내용의 영화. 타임 루프라는 소재를 위트있게 활용했으며, 영화의 메시지가 로맨틱 코미디적인 요소와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영화 DVD 코멘터리에서 필이 보낸 하루가 10년 정도 된다고 말했던 래미스 감독은, 나중에 10년은 좀 짧다며 30-40년 정도로 정정한 적 있다. 그렇게 긴긴 시간에 걸쳐 깨우친 교훈을 100분 남짓 안에 느낄 수 있다니 경제적이기도 하다.



10 <허드서커 대리인> (1994)

감독: 조엘 코엔
출연: 팀 로빈스, 제니퍼 제이슨 리 외
기본 정보: 영국, 독일, 미국 / 코미디 / 110분 / 청소년 관람 불가

경영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중이던 노빌 반즈(팀 로빈스)는 겨우 겨우 허드서커사 우편수발실에 취직하게 된다. 그 무렵, 허드서커사 회장 워링 허드서커(찰스 더닝)가 회의 도중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면서 경영진은 혼란에 빠진다.


이때 시드니 J. 머스버거(폴 뉴먼) 이사는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그 계획의 일환으로 자신에게 우편을 배달하러 왔던 어리버리한 노빌을 회장 자리에 앉하게 된다. 하지만 노빌의 엉뚱한 아이디어는 큰 성공으로 이어지고, 머스버거는 예상 밖의 전개에 초조해 한다.


판타지스러운 장면들과 익살스러운 분위기가 특색인 영화는 코엔 형제 감독 작품 중 쉽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편에 속한다. 머스버거 사전에 있을 수 없는 두 번째 기회가 순진무구한 노빌에게 마법처럼 찾아오는 걸 보면 괜시리 흐뭇해진다.


팀 로빈스는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어리숙함을 훌륭하게 표현했고, 그의 대척점에 있는 악역 폴 뉴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근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촘촘히 짜인 각본을 소화할 수 있는 적격의 배우들이 맡아 완성도가 높다.


결말에서 다시 만난 고 허드서커 회장은 출세의 길을 쫓지 말고 자기 뜻을 펼치라는 메시지는 전하는데, 연말연시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원문: IGN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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