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남북정상회담 지켜보며 인스타에 남긴 말

조회수 2018. 10. 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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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며 관전평을 남겼다.

작가 허지웅 씨가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며 관전평을 남겼다.


지난 19일 허지웅 씨는 인스타그램에 '북한 비핵화 의지, 진전 있나'라는 머리기사가 걸린 뉴스 화면 사진과 함께 자신 생각을 남겼다. 허지웅 씨는 남북 두 정상이 블록을 쌓아 올린 후 하나씩 빼는 게임인 '젠가'를 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허지웅 씨는 "젠가를 하려고 두 사람이 차근차근 하나씩 블록을 쌓아 올리고 있는데 관전자들이 아직 다 쌓지도 않은 탑에서 블록을 왜 빼지 않느냐, 지금 저거 뺐어야 하는 거 아니냐, 젠가를 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떠들어대는 상황에 피로가 엄습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일각에서 나오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실효성 없다는 비판에 대해 이를 젠가에 비유하며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허지웅 씨가 이 글을 적고 난 후 허지웅 씨 인스타그램에서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오가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허 씨 의견에 동의하며 "플레이어가 아니라 관전자라 다행이다"라고 적었다. 이 의견에 반대하는 한 이용자는 "그 젠가 두 번 실패했다. 그러니 더 조심하자는 것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은 지난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핵 폐기, 교류 및 협력 행사 등 여러 분야에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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