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안 나와요"라며 상도유치원 사고 소방관에게 소리 지른 기자들

조회수 2018. 9. 11.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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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상황 브리핑 도중 일부 기자들이 소방관에게 "그림이 안 나온다"라며 호통을 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현장에는 서울 동작소방서 측에서 사고 상황 브리핑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기자들 앞에서 브리핑하던 정준호 동작소방서 지휘2팀장은 기자들을 향해 "질문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일부 기자들은 정 팀장에게 "앞쪽으로 좀 나와주세요", "목만 돌려주세요"라고 요구했습니다. 정 팀장은 이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기자는 "아니 아니 카메라 쪽으로"라고 소리를 지르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기자들은 추가 붕괴 위험성이나 사고 상황 이후 더 기울어진 유치원 상황에 관해 물었습니다.

정준호 팀장이 카메라 대신 상황판을 계속 보면서 답변하자 일부 기자들은 화를 냈습니다. 이들은 "카메라를 보셔야 해요", "여기!"라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정준호 팀장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자리를 옮기다가 다시 당황한 표정도 지었습니다. 한 기자는 언성을 높이면서 "그림이 안 나와요"라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SNS 이용자들은 "상황에 대처하는 소방관들에게 기자들이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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