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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조금 더 괜찮은 사무실을 구하는 대표들에게 찾아온 구원자

상업용 부동산 전문 중개 플랫폼 : 리퍼블릭 조성민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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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플랫폼? 그냥 ‘○방’ 쓰면 안되나?


김도현 ㅍㅍㅅㅅ 에디터 (이하 ‘김) : 부대표님, 리퍼블릭이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조성민 부대표님 (이하 ‘조’) : 네. 상업용 부동산에 ICT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프롭테크 (Property + Technology) 스타트업입니다.


김 : 그런데…사실은…


조 : ?


김 : 직○이랑 큰 차이를 솔직히 못 느끼겠습니다.

부대표님의 표정이 굳어지셨다….

김 : …아무쪼록 설명을…


조 :…결정적인 차이는 신뢰죠. 플랫폼들은 기본적으로 광고 플랫폼이기 때문에, 매물을 올리면 올릴수록 수익이 발생하니까 제대로 된 매물 관리가 힘들어요.


김 : 그럼 리퍼블릭은?


조 : 이따가 오전 미팅만 해도 그래요. 설립한지 한 10년 정도 된 스타트업이 이사를 가면서 기존에 쓰던 사옥의 임대를 의뢰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물건을 올리기 전에 그 물건이 어떤 장점 혹은 말하지 않는 단점이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런 것 부터가 다르죠.


김 : 근데 실사를 장점으로 내세우기에는, 또 로컬 부동산과 비교되지 않을까요?


조 : 사무실을 찾을 때 대부분 회사들은 선호하는 지역이 있긴 있지만, 동시에 복수의 후보지에 대해 알아 보거든요.


김 : 아무래도 그렇죠? ‘강남역’이 아니라 강남역~역삼역, 이런 식이니까.


조 : 그런 식으로 후보지를 검토하면 평균적 10곳을 가야 해요. 시간 낭비죠. 근데 저희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전국 단위 부동산 기업과 손잡고 저희 자체적으로 직접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허위 정보에 도달할 가능성도 거의 0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김 : 그리고?


조 : 작은 회사들은 상업용 부동산을 잘 구하기 힘들어요.


김 : 그냥 방 구하는 거랑 비슷한 거 아닐까요? 교통 체크하면서, 남향인지 확인하고, 화장실 물 잘 내려가는지 보고, 그 와중에 제일 싼 거 사고…


조 : 가격이 문제에요. 주택의 경우에는 전세, 반월세 계약…뭐 이런 것들에 대한 실거래가가 국교부에 다 떠요. 그런데 사무실은 실거래가가 공개 되는 건 매매밖에 없고, 임대는 실거래가를 알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김 : 그냥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대충 가격이 나오던데…?


조 : 그렇게 알아본 가격이 최대 할인가격 대비 크게는 30~40% 까지 차이가 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냐면, 일반적으로 임대인들이 건물가치 하락이나 기존 임차인들의 불만 등을 우려해 임대료를 직접 할인해주기 보다, 소위 ‘렌트프리’라고 해서 임대료 무료 기간을 제공하거나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원해주는 등의 우회적인 방법으로 계약을 유치하려 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걸 잘 모르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할인 혜택을 협상할 생각 자체를 못하거나, 같은 건물 안에서도 누가 얼마까지 할인을 받았는지 알아볼 방법이 없습니다.


김 : 호구 잡히기 딱 좋겠네요

정보가 없으면 호구가 된다!

조 : 휴대폰 살 때 호갱님이 되는 구조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심플하게 가격을 할인해 주는 것이 아니라 처음 듣는 용어들을 혜택이라고 제시하면서 복잡하게 만드는. 제대로 된 전문가를 만 못한다면 충분히 호구 잡힐 수 있습니다.


김 : 그러면, 리퍼블릭은 여기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거죠?


조 : 젠스타와 메이트플러스라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전문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 회사들이 우리 나라 상업용 부동산, 도심 지역으로 치면 중심 업무지구의 절반 이상을 다 관리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현재 어떤 지역에서 몇 개의 렌트프리가 나가는지, 얼마 정도의 인테리어 지원금이 나가는지 그런 데이터들이 있어요.


김 : ? 그래서요?


조 : 그 회사들과 저희가 제휴하고 있습니다.


김 : …!

부대표님 은/는 갑자기 뿌듯한 표정을 지으셨다!



사무실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조건을!


김 : 공유 오피스에 계시네요?


조 : 네. 지하철 역에 가까워서요.


김 : 비싸지 않으세요?


조 : 좋은 입지에 있는 사무실들은 굉장히 수요가 많아요. 없어서 못 들어갈 정도로. 교통이 좋은 테헤란로나 강남대로 쪽, 아니면 이렇게 중구나 종로구의 2호선 지나가는 라인.


그런데 이런 빌딩들은 대부분 면적이 큰 만큼 가격이 높았는데, 공유 오피스는 그걸 분할해서 누구나 합리적으로 입주할 수 있게 만들었죠.

요즘 많이 보이는 공유오피스들. 실제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김 : 요즘 공유 오피스 상담 수요도 많으세요?


조 : 네. 공유 오피스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상당하죠. 서울 시내에만 공유 오피스가 50개를 넘습니다.


김 : 앞으로도 더 늘어날까요? 약간 벌집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조 : 시리즈 A로 10억 정도 투자 받은 회사가 들어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시리즈 B부터 C 정도 투자 받은 회사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더 많아질 거에요. 비즈니스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테리어, 사무기기, 가구 등에 투자가 안 들어갈 뿐만 아니라, 1년 단위, 6개월 단위, 한 달 단위도 계약이 가능하다는 건 일반 사무실 임대에서는 볼 수 없는 큰 장점이죠.

왜냐하면 내년에 회사가 망할 수도 있으니까…

김 : 맞습니다…


조 : 또, 서울은 정말 큰 도시에요. 천만 명이 살잖아요? 뉴욕 보다 인구는 더 많고 GDP도 뉴욕의 절반 정도 따라잡았어요. 지금 뉴욕은 공유 오피스가 약 200개 정도 된다고 하거든요? 근데 서울은 아직 50개잖아요.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김 : 스타트업 말고 큰 기업들도 공유 오피스를 선호하나요?


조 : 국내 대표 IT 기업인 N사 케이스가 있어요. 원하는 니즈는 스마트 오피스. 다양한 위치에 소형 오피스들이 있어서 직원들이 이동을 하면서 특정 지점에서 업무를 보고, 잔여 업무를 처리하고 귀가할 수 있는 그런거요.


김 : 부럽다…


조 : 근데 공유 오피스는 엄밀히 말하면 스마트 오피스로 이용하기 어려워요. 왜냐하면 원래 10명이 5개 자리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스마트 오피스인데, 공유 오피스는 10명이 액세스 하려면 10명 자리를 만들어야 해요. 그러다 보니까 고민이 되게 깊어졌었고요.


김 : 거기다 위치도 강남, 강북…여기저기 다양해야 되고.


조 : 그런데 저희가 모 공유 오피스의 글로벌 정책을 찾아보니까, 방법이 있는 거에요. 실제로 미국에서는 그런 식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걸 근거로 ‘강남역‘ 계약을 했지만 ‘광화문’ 이나 ‘을지로’에서도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결국 계약하셨죠.


김 : 그러면 공유 오피스와 직접 계약하는 것 보다 리퍼블릭을 통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조 : 합리적이죠. 굳이 모든 지점을 돌지 않더라도 그간 비교를 해 놓은 자료도 많고, 장단점에 대한 부분도 정확하게 말씀 드리구요. 또 저희가 계약을 진행한 건이 많기 때문에 가격과 관련된 협상에서도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김 : 다음에는 꼭 리퍼블릭을 통해 ㅍㅍㅅㅅ 사무실을 구하겠습니다…

난방이 안 되는 사무실에 입주한 ㅍㅍㅅㅅ는 작년에 기름난로를 사용했다…



단순히 한 건의 계약보다, 한 번의 만족을 위해서


김 :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있으시잖아요. 좀 재밌는 케이스가 있을까요?


조 : 강남에 100평 정도의 사무실을 구해드린 로펌이 하나 있었는데, 이 로펌이 개업식을 사무실에서 하고 싶다고 하신거에요.


김 : 호텔이 아니라 사무실에서요?


조 : 네. 사무실. 심지어 100명을 초대하셨어요.


김 : ….


조 : 어떻게 해결하실 것 같으세요?


김 : 일단 관리회사에 물어본다?


조 : 절대 안된다고 할거에요. 여긴 사무실로 임대한 곳이고, 100명이 개업식 목적으로 오면 분명히 ‘오염’을 발생시킬 거니까. 특히 카페트라도 훼손되면 어떻게 복구할 것이며, 그러다 또 음식 만들다가 화재라도 나면… 더군다나 100명이 차를 가져오면 다른 입주사들도 피해를 입겠죠? 관리회사는 관리상 이슈를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무조건 거절할 수 밖에 없어요.


김 : …그냥 호텔을 잡아드리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조 : 그런데 고객님이 원하시니까. 방법을 찾아야죠.

인터스텔라 정신…?

김 : 어떤 식으로 접근하셨나요?


조 :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DB가 많잖아요. 내부를 파보니 모 외국계 투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어요. 그래서 관리회사에 연락하지 않고 소유회사 쪽 네트워크를 확인하여 직접 연락을 취했고 대면 미팅을 가졌죠.


만나서 해당 로펌에 대한 소개와 행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 작업을 하다 보니, 사실 투자 회사도 로펌이 입주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고 저희가 설명한 정도의 행사라면 협조가 가능하다고 답변 주시는 거에요.


김 : 그렇죠. 어쩐지 뽀대도 나고.


조 : 정리하자면, 관리팀 입장에서는 이슈를 막기 위해서 절대 불가하다고 했지만, 막상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괜찮은 행사였던거죠.


결국은 뭐, 100명이 바글바글 모이셔서 즐겁게 파티하고 가셨죠. 로펌 측에서도 너무 만족하셨구요. 로컬 부동산이나 일반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통해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었죠.

부대표님의 표정이 무척 환해지졌다!

김 : 너무 성공사례만 말씀하셨으니, 실패담도 듣고 싶어집니다


조 : 다들 좋았는데…


김 : 100%?


조 : 하나 아쉬운…사례가 있긴 했어요. VR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회사가 있었어요. 잘 되는 회사가 다 그렇지만 재무를 무척 꼼꼼하게 관리하세요.


김 : 돈을 안 쓰신다는 얘기네요…


조 : 정말 알뜰하게 쓰세요. 200평 넘는 사무실에 인테리어 비용을 3천만 원 미만으로 지출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직원들의 복지 등을 고려해 보다 나은 사무실로 이전을 고민하셨어요. 일반 오피스뿐만 아니라 공유 오피스도 함께 비교하기를 원하셨어요.


김 :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조 : 인테리어 비용이 안 들고 보증금이 낮으니까.

납득했다!

조 : 담당자가 본격적으로 상담을 해드렸는데, 약간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왜냐하면 지금 사용하시는 사무실의 계약이 너무 잘 되어 있었어요.


김 : 역시 꼼꼼하시다!


조 : 진짜 놀랐어요. 200평 가까운 면적을 그 정도 가격에 사용하시다니. 반면에 저희가 조사한 일반 오피스와 공유 오피스로 이사를 가시면 비용 측면에서 이득이 크지 않았죠.


김 : 하지만 중개 업체 입장에서 계약을 성사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조 : 생각이 조금 달라요. 저희를 통해 사무실을 이사하신 다음, 그 다음 번 이사에도 저희를 찾아 주실 때가 더 기뻐요.


약간 다른 얘긴데, 타 중개 서비스 담당자가 사무실 계약 당시 계약서를 꼼꼼히 안 챙겨줘서, 계약 이후 원상복구 비용까지 다 지불하신 회사가 있어요. 저희랑 상담하시면서 정말 이를 가시더라구요. 이해가 가는게, 조금 더 신경 쓰지 못해서 몇 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갑자기 부담하게 되니 충분히 화가 날 수 있죠.


김 : 아휴 몇 천만원이면 정말…


조 : 돌아와서. VR 회사 대표님께도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어요. 그냥 이사 하지 마시라. 계약이 무척 잘 되어 있다. 다만 보증금은 좀 높긴 한데, 월 임대료가 좋은 조건이라서 상쇄된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재계약하실 때 건물주 쪽에서 5% 정도 인상 요구할 수 있다. 그것 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면 담당자에게 꼭 연락주시라. 이런 것들요.


김: 철저한 서비스….


조 : 너무 죄송했으니까요. 저희가 부족해서 원하시는 조건에 맞는 사무실을 못 찾아드린 것이니까.


김 : 리퍼블릭도 어서 만족할만한 성장을 하셔아 할텐데… 정확히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으십니까?


조 : 부동산 정보가 좀 더 ‘퍼블릭’해지면 좋겠어요. 예전에 컨설팅 회사에 있을 때 고객사 별로 사무실을 옮겨 다니다 보니 업무 환경이 조직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다는 걸 깨달았어요. 어떤 사무실은 관리회사가 화장실 변기 물에 걸레를 빨아서 바닥을 닦기도 했어요. 그걸 본 팀원들의 사기가 굉장히 저하되었었죠. 사무실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가 있었다면 그런 쓰레기 같은 곳에서 팀원들을 고생시키지 않았을 것 같아요.

과거를 떠올리시며 침통해지신 부대표님…

김 : …그렇죠?


조 : 리퍼블릭이 “Real Estate 정보를 Public하게 만들겠다”를 줄인 말이에요. 사람들이 올바른 정보를 통해 더 나은 공간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고, 우리도 행복하게 일하고 싶어요.


김 : 돈도 벌고?


조 : 돈도 벌어야죠…


김 : 돈은 중요하니까요..긴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 : 감사합니다.

부대표님은 하루 종일 미팅을 하시고 또 어디론가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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