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을 삼키고 죽은 고래 이야기

조회수 2018. 6. 27. 1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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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속에서 무려 80개가 넘는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지난주 태국에서 작은 거두고래 (Pilot whales) 수컷이 수로에서 구조되었는데,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 비닐봉투를 삼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고래는 구조하는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비닐봉투를 토해냈으며, 안타깝게도 구조 후 5일 후인 지난 6월 1일 죽었다고 합니다.


이후 부검에서 밝혀진 사실은 고래의 위에 80개 이상의 플라스틱 비닐봉투와 기타 플라스틱이 있어 이 고래가 영양실조로 죽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무게는 17파운드 (7.7kg)에 지나지 않았지만, 아마도 비닐봉투의 부피가 커서 음식물이 지나가는 통로를 막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이제는 상당히 널리 알려진 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아직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야 유럽을 중심으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미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우 처치 곤란한 문제입니다.


아무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가능하면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뭔가 충격적인 영상 같습니다.


원문: APERTURE LABORA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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