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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다리가 대나무 마디와 모양이 비슷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대게는 껍질이 얇고 살은 꽉 차 있으며 맛이 담백해 탕, 찜,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게를 뒤집었을 때 하얀빛을 띠면 ‘대게’, 붉은색을 띠면 ‘홍게’로 구분한다. 홍게에 비해 대게가 훨씬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홍게는 사계절 조업이 가능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게의 제철 11월~5월에는 살이 가득 차오르고 쫄깃하며 탱탱한 식감이 배가 된다. 대게는 ‘울진 대게’와 ‘영덕대게’가 유명한데 동해의 대게 대표 서식지인 울진 왕돌초 부근에서 영덕에서 나온 배가 잡으면 ‘영덕대게’, 울진에서 나왔으면 ‘울진 대게’라고 불린다.

대게 중 ‘박달대게’는 속이 꽉 찬 15년 이상의 대게를 가리키며 최상품으로 꼽힌다. ‘박달대게’는 일반 대게보다 내장이 더욱 고소하고 크리미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매년 3월에는 영덕, 울진에서 대게 축제도 진행한다. 실한 대게를 만날 수 있는 제철! 대게 맛집 BEST 5를 알아보자.

1.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영덕 ‘사계절 대게 직판장’

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사계절 대게 직판장’. 매일 사장님이 직접 경매에 참여하여 입찰받은 신선한 대게를 사용한다.

대표 메뉴 ‘대게’를 주문하면 대게 다리를 이용한 몽글몽글한 식감의 회도 제공된다. 먹기 쉽게 손질이 되어 나오는 대게찜은 살이 꽉 차 있고 은은하게 나는 단맛이 매력적이다. 사전 예약하고 방문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2. 싱싱한 상태로 만나는, 영덕 ‘진일대게회’

‘진일대게회’는 자연산 회와 영덕대게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바닷물 수족관을 이용하여 식재료들의 싱싱함을 살렸다. 대게 살이 풍성해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채워지는 ‘대게찜’이 대표 메뉴.

집게 다리는 살이 단단하여 탱글한 식감을, 몸통 부위는 부드러워 야들야들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김, 미역을 곁들여 먹는 꼬들꼬들한 ‘과메기 회’도 인기 메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3. 푸짐하게 즐기는, 영덕 ‘바다소리대게’

펜션과 대게 전문점을 함께 운영하는 ‘바다소리대게’. 영덕 강구항 인근에 위치하여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이곳의 ‘대게’는 향긋한 대게 특유의 내음이 입맛을 돋우고 통통한 살이 씹는 맛을 더해준다.

된장 베이스의 국물에 라면 사리를 넣어 끓인 ‘대게라면’도 인기 메뉴. 얼큰한 맛에 시원한 맛이 더해져 술 한잔 곁들여 먹기 좋다. 전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대게 한 마리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4. 대게로 즐기는 다양한 요리, 영덕 ‘죽도산’

‘죽도산’은 영덕대게 거리에서 3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대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풀 코스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대게와 랍스터로 만든 치즈 구이, 회, 튀김, 찜, 탕, 볶음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게 풀코스 요리’. 푸짐하고 다양한 구성의 음식을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주차장, 유아용,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방문하기 좋다.

5. 바다 내음 가득한, 울진 ‘대원 대게 센터’

국내 최대 수준의 대게 어획량을 자랑하는 죽변항에 위치한 ‘대원 대게 센터’. 매장 앞, 수증기가 자욱한 찜통에서 대게를 찌는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대표 메뉴는 대게 고유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게찜’.

손질된 껍질 안에 실하게 차 있는 부드러운 살을 한 입 베어물면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입안 가득 퍼진다. 게딱지에 남은 내장과 밥, 김 가루, 참기름을 넣어 볶은 ‘내장 볶음밥’도 인기 메뉴. 참기름의 고소한 맛에 내장의 진득한 맛이 더해져 매력적이다. 포장 및 택배로도 대게를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원문: 대한민국 No.1 맛집 서비스 ‘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