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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충분히 좋아’의 힘

당신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해야 하는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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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디 아틀란틱지에 실린 ‘the Power of ‘Good Enough”를 번역한 글입니다.


10여 년 전, 심리학자 배리 슈와츠는 “인생의 역설, 왜 더 많이 가지는 것이 더 적게 가지는 것인가”라는 책에서 무엇이 심리학적으로 가장 인생을 고달프게 하는 것인가에 관해 논한 적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는 현대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선택의 문제들(예를 들어, 주방 행주 브라우니를 살까 또는 바운티를 살까? 코카콜라 제로를 마실까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까? 사회학을 전공할까 인류학을 전공할까 등등)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기보다는 덜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출처Carnie Lewis

그가 지칭하는 이 “선택의 과부하”는 항상 우리의 선택이 옳은지 되묻게 하며, 우리가 기준을 너무 높게 정하게 만들고, 일어날 수 있는 선택의 실수를 용인하지 못합니다.


그의 책은 테드(TED) 강연의 소재가 되었으며, 인터넷에는 이 책과 반대되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최근, 슈와츠는 여러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10년 전 자신의 주장을 현재도 지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의 성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조장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의사결정 과정에 고통이 더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의견 중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이것입니다.


당신이 가장 멋진 파티에 참석할 것인지, 아니면 최고 사양의 컴퓨터를 사야 하는지에 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면, 그냥 “어떤 것을 택해도 충분히 좋아”라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을 우리는 “만족자(satisficers)”라고 부르며, 그와 반대로 본인에게 주어진 선택사항 중 항상 최고의 것을 선택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최대자(maximizers)”라고 부릅니다.

’슈와츠는 만족자가 최대자보다 더 지속적인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최대자들이 더 많이 돈을 벌지만 일에 대한 만족도는 낮다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최대자들은 임상학적으로 우울함을 보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관해 슈와츠와 그의 동료 엔드류 워드는 살아가면서 주변 환경이 좋아지고, 이에 따라 기대 심리도 더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의 더 좋은 상황 또는 과거 자신이 경험했던 더 좋았던 상황을 자신의 현재와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것보다 더 좋은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분별력의 저주”라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과거에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었던 낮은 품질의 제품이 더 이상 충분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쾌락이 0이 되는 지점이 계속 더 올라가며, 기대와 염원도 이를 따라 계속 상승합니다.결과적으로, 경험에 의해 높아진 눈높이는 더 높은 기대치에 맞춰지게 되며, 사람들은 이런 계속된 패턴을 반복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기대와 현실 인식이 함께 나아간다면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겠지만, 현재 자신의 살아가는 모습에대해 더 행복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슈와츠가 내놓은 해결책은, 만약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엇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약간은 부족하지만 쓸만한 자신의 것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만약 새 노트북 컴퓨터가 필요하다면, 최대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그 친구가 어떤 컴퓨터를 사용하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똑같은 컴퓨터를 삽니다. 이 컴퓨터가 과연 당신이 정확히 원하던 컴퓨터일까요?

아마도 아닐 것입니다. 이 컴퓨터가 당신에게 충분히 좋은 컴퓨터일까요? 당연하죠. 왜냐하면, 이런 결정을 하기 위해 5주가 아닌 단 5분이 걸렸으며 당신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Reddit)과의 질의응답에서, 슈와츠는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 선택의 범위를 임의적으로 줄이고(예를 들어 대학을 선택할 때 25개가 아닌 5개로 좁히는 것처럼) 이 선택 사항 중 최고의 것보다는 당신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는 연습을 한다면 이런 만족의 개념을 보편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충분히 좋은 것’은 거의 항상 충분히 좋은 것이죠.”

특히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번쩍이며 시선을 끄는 전자제품이 막 출시된다면, 이런 자세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문화에서 스스로를 “이 정도면 충분히 좋아”라고 안주하도록 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행복과 만족을 얘기할 때, “충분히 좋아”는 그냥 좋은 것이 아니라, 완벽함을 뜻합니다.


원문: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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