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시 사건·사고 신고 및 대처방법

조회수 2017. 10. 26.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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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에 와사비가 많이 들어간 것 같은 경우에는?

작년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인근 길에서 한국인 여성 2명이 일본인 남성 4명에게 위협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뉴스에 나온 동영상을 보면, 여성이 동영상으로 셀카를 찍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일본인 남성들이 “한국말이다. 죽어라 한국.”하면서 손가락 욕을 하며 다가와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도 대낮에.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를 가면 외국인 여행자를 추행하는 현지인들이 더러 있다. 외국인 여행자는 현지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서 경찰 신고도 잘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면 최소한 일본 오사카는 외국인들에게 치안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 아닐까.


어쨌든 일본 현지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몇 가지 대처 방법이 있다.

일본관광진흥기구 JNTO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일본 현지 경찰 신고


일본 현지에서 경찰 신고 번호는 110이다. 일부 공중전화엔 긴급 버튼이 있지만, 어떤 경우엔 일단 돈을 넣어야 110통화도 가능한 경우가 있다. 상황은 그때그때 다르다.


110은 긴급신고 번호이고, 긴급하지 않은 경우엔 #9110으로 전화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것까지 굳이 외우고 있을 필요는 없다. 110으로 전화하면 알아서 다른 곳으로 연결해 줄 것이다.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전화하면 한국어 통역사를 연결해서 대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일본 경찰청 한국어 안내 페이지
오사카 경찰 한국어 안내 페이지


 

관광안내소 상담


스시에 와사비가 많이 들어간 것 같은 경우는 경찰에 신고하기 좀 애매한 사항이다. 이런 건 관광안내소에 문의해서 정식으로 항의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항의하면 되는지 알아보는 게 좋다. 대도시의 관광안내소는 대체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있으므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상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를 잘 못 하고, 긴급하지 않은 경우라면 일단 관광안내소를 찾아가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아서 경찰에 신고하든 하는 게 좋을 듯싶다.

가까운 관광안내소를 찾아가기 힘든 경우, 일본 관광안내소 대표 전화로 전화하는 것도 좋겠다. 한국어 상담도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 관광청 이메일 접수


일본어 페이지에서만 보이는 걸 보면 일본어로만 접수를 받는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일본 관광청에서도 관광 행정 등에 관한 의견을 받는 이메일 주소가 있긴 있다.

 

타당성 있는 신고가 들어가면 현장조사 등을 나갈 수 있다 하니, 여행이 끝나고 나서라도 한 번 접수해 보는 것도 좋겠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일본 관광청 의견 접수 이메일. 구글 번역기를 돌렸다.
일본 관광청 이메일 의견 접수 안내 웹페이지 (일본어)

 


기타 참고할 내용


해외에서 말이 잘 안 통할 경우 ‘영사콜센터’를 이용해 통역을 부탁할 수도 있다. 국내 이용 시 전화번호는 02-3210-0404. 해외에서는 82-2-3210-0404로 전화하면 된다. 유로로 진행된다.


무료 연결은 800-2100-0404 등이 있는데, 목적지에 따라 번호나 사용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영사콜센터 안내 페이지


단기 여행자는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오사카에는 오사카부 국제 교류 재단에서 제공하는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라는 것이 있다. 오사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대상이라 필요한 사람들만 알아두면 되겠다.


오사카부 외국인 정보 코너


 

참고


오사카 관광국 긴급상황 안내 페이지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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