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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0주년,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변화했나?

조회수 2017. 10. 6. 14: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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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아이폰만이 가능했고, 아이폰이기에 가능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지금은 기능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당연시 여겨지고, 또 어떤 부분에선 아이폰을 능가하는 제품이 존재하지만 10년 전에는 아이폰만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이폰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와 대표적인 기능이 많지만, 그중에서 디스플레이 사양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는 아이폰 10주년을 맞이해 디스플레이의 변천사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출처: 폰아레나

멀티터치의 시작 아이폰/ 3G/ 3GS


스마트폰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터치하고, 가상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하는 일이 10년 전에는 상당히 생소한 일이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이라는 개념도 생소했는데, 아이폰 1세대가 이것을 가능하게 했다.


당시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480 X 320이었으며, 크기는 3.5인치였다. 지금 시점에서야 해상도도 낮고 크기도 작았지만, 당시에는 아이폰만의 터치감과 또렷한 화질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이폰 3G, 3GS까지 동일한 사양을 채택했다.

출처: 애플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등장 아이폰 4/ 4s


국내에도 첫선을 보인 아이폰 3GS 이후 아이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후속작인 아이폰4에 이르러 많은 변화를 끌어냈다.


디스플레이 사양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전 모델보다 4배 더 높아진 픽셀밀도와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IPS 패널을 사용했는데, 레티나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이다. 크기는 전작과 같지만 해상도가 960 X 480으로 대폭 상승하여 아이폰 4s까지 이어졌다.

출처: 애플

팀쿡 체제로 들어선, 아이폰 5/ 5s


아이폰 4s 공개를 끝으로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이후 팀 쿡이 애플의 새로운 수장이 되면서 아이폰5를 발표했다. 새로운 수장의 데뷔 무대여서일까? 아이폰5는 디스플레이부터가 달랐다.


화면 크기는 0.5인치 커진 4인치였으며, 해상도 역시 1,136 x 640으로 소폭 업그레이드되었다. 화면 비율도 기존의 3:2에서 16:9로 변화하여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시작점이 된 당시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출처: 애플

대화면 시대를 맞이한 아이폰 6/ 6 플러스


팀 쿡 체제에 들어 소폭으로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이 등장했지만 이미 대화면 제품이 대세가 된 당시의 트랜드를 잡기에는 부족했다.


그래서 후속작인 아이폰6는 4.7인치의 화면 크기를 채택해 확실한 변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5.5인치 크기를 채택한 플러스 모델을 함께 공개하며,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해상도도 각각 1,334 x 750과 1,920 x 1,080으로 대화면을 채웠다.

출처: 애플

3D 터치의 등장, 아이폰 6s/ 7/ 8


확실하게 화면 크기가 커진 아이폰 6로 흥행을 거둔 애플은 이듬해 아이폰 6s도 동일한 사양을 채택하게 된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3D 터치다.


3D 터치는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감지해 다양한 부가 기능이나 빠른 조작을 도와주는 기술로 최근 공개된 아이폰 8까지 탑재되고 있다.


해상도와 화면크기는 아이폰 6부터 아이폰 8까지 동일하며, 아이폰 8의 경우 주변 광에 맞게 화이트 밸런스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트루 톤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출처: 애플

아이폰 최초의 OLED, 아이폰 X


지난 9월 12일(현지시각) 공개된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트랜드가 되고 있는 베젤리스 형태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여기에 아이폰 역사상 최초로 OLED 패널이 탑재됐으며, 100만대 1의 명암비 그리고 HDR 기술을 적용해 현실감 있는 화질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5.8인치 크기와 2,436 x 1,125 해상도, 그리고 458ppi의 픽셀밀도로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크고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다만 OLED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온 번인 증상을 애플이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THE NEXT STORY / 글: 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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