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세계 최대의 솔라 타워를 건설하는 두바이

조회수 2017. 9. 27. 18:2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진짜 전기가 뿜뿜 나올 것 같아..!
출처: AETOS Wire
Construction of the 700-MW extension to Dubai’s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 will kick off in 2020

두바이가 세계 최대 크기의 태양열 발전 솔라 타워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두바이는 태양광 부분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두바이 남쪽 50km에 건설 중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태양 발전소(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입니다. 총 발전 용량 1000MW를 목표로 이미 200MW급 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현재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전소의 크기는 77㎢에 달합니다.


이를 관리하는 두바이 전력 및 수도국 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 (DEWA)은 여기에 700MW급 설비를 더할 계획인데, 독특한 점은 태양광 발전소가 아닌 중앙 집중식 태양열 발전 (CSP)이라는 점입니다. 여기에는 역대 가장 큰 260m 높이의 솔라 타워가 설치되며 수많은 반사경이 태양빛을 집중시켜 발전을 하게 됩니다. 다만 하나의 솔라 타워 용량으로는 많은 700MW급인 점으로 봐서 몇 개의 솔라 타워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정됩니다.


발전 단가는 태양광 발전이 더 저렴하지만, 태양열 발전에는 한 가지 중대한 장점이 있습니다. 열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죠. 최근에 등장한 용융염 태양열 발전소는 24시간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태양이 뜰 때만 발전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과 같이 사용하면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 거대 솔라 타워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ACWA Power와 중국의 상하이 전기 Shanghai Electric와의 합작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발전 단가 (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LCOE))는 kW 당 7.3센트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같은 방식의 발전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이라고 하네요.


두바이 당국은 2030년까지 태양에너지 발전 용량을 5000MW급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14㎢까지 발전소 면적을 늘려 도시만한 크기의 태양에너지 단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다만 비용을 감안하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처럼 사막 국가에서 태양에너지 발전이 매우 이상적인 대안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토지를 전용할 필요도 없이 아무도 살지 않는 사막에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는 데다 일조량 역시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죠. 이들이 태양에너지에 적극 투자하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참고


- NEW ATLAS

- 위키피디아


출처: APERTURE LABORATORIES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