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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계산은 잊고, 근육부터 키워라

조회수 2017. 9. 3. 2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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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아령이라도 좀 들어봅시다.

프로레슬링 선수 겸 영화배우 드웨인 ‘더 락’ 존슨(43·사진). 이 근육질 몸매를 보고 ‘비만’이란 말을 떠올리실 분은 아니 계실 터. 그런데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로 보면 존슨은 비만입니다.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존슨은 키 196㎝에 몸무게 118㎏. BMI 계산하면 30.7이 나오는데 BMI 30이 넘어가면 비만입니다. 심지어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중증도 비만’입니다. 키와 몸무게가 같다고 모든 사람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면 안 된다는 얘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도 이 문제점을 지적하며 아래 사진을 근거 자료로 제시했습니다. 이 사진에 등장한 6명 모두 키 5피트 9인치(약 175㎝)에 몸무게 172파운드(약 78㎏)로 모두 BMI 25.4 과체중에 해당하지만 느낌은 서로 다릅니다.

키와 몸무게는 같지만 몸의 느낌은 다릅니다.
뼈나 근육이 지방보다 더 무겁다. 또 어떤 사람은 상체가 무겁고 어떤 사람은 하체가 무겁다. 그러나 BMI는 이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건강을 따질 때는 이제 체지방 비율이나 체성분(body composition) 이 더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한다. 그저 칼로리를 태우려 운동할 게 아니라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뉴욕타임스는 위와 같이 조언했습니다. 사실 말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 얼른 가서 아령이라도 좀 들어야겠습니다.


원문: kini’s cre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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