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엔지니어가 밝혀낸, 요요 없는 다이어트의 3원칙

조회수 2017. 1. 31.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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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직후는 가장 살이 많이 찐 타이밍인, 지금 빼야 티내기 좋습니다.

우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누구나 신년이 되면 체중 감량을 꿈꾸며 헬스장을 등록한다. 하지만 그 꿈은 3개월을 넘지 못한다.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2년의 기간 동안 다이어트 실패율은 99.5%에 달하고, 그나마 성공한 0.5% 중에는 직업을 그쪽으로 택한 이들이나,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도 끼어있다. (참조 링크)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슬프지만 우리는 모두 동물로부터 진화했다. 우리의 뇌는 ‘먹을 게 풍부한 사회’가 아닌, ‘먹을 게 없는’ 사회에 머물러 있다. 맛있는 게 있으면 최대한 많이 먹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의 이 컷은 매우 과학적이다. 실제로 염분 섭취는 음식을 땡기게 한다.

다이어트는 의지가 아닌,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


이를 의지로 이긴다고?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 다름 아닌 ‘의지’다. 누구나 새해 계획을 세운다. 주 5회 운동을 하겠다고. 또 술을 끊고 적게 먹겠다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정말 다이어트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강한 의지로 ‘빠른 변화’를 이루는 것이 아닌, 느리지만 ‘작은 습관’을 쌓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3개월만에 평균 5kg을 감량하고 1년간 요요 현상을 겪지 않은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미국에서 시작해 500억의 투자를 받고 대형 보험사들과 계약을 완료한 앱 ‘눔(noom)’이다.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대상자 중 77.9%가 성공적으로 체중을 줄였으며, 이 중 23%는 본인 체중의 10%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눔(noom)’을 통해 올바른 습관 형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참조 링크)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이어트의 제 1원칙: 의지를 이겨내는 습관의 형성


‘눔(noom)’은 구글 엔지니어들이 미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건강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들이 처음 만든 앱은 GPS를 통해 얼마나 달렸는지 체크해주는 서비스였다. 하지만 정작 아무도 뛰지 않았다. 헬스장 끊고도 빠지는 게 인간 본성인데, 자신의 의지로 달리는 게 과연 쉬운 일이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사업 아이템을 바꿨다. 식단을 기록하게 하여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비했는지 알게 해주었다. 다른 서비스에 비해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하게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사람들은 며칠 기록한 후 더 이상 식단을 입력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먹는 걸 좋아한다. 그냥 서비스를 던져놓는 것만으로는 ‘게으름’과 ‘식욕’이라는 본성을 넘을 수 없었던 것이다.

<다이어터>의 이 명짤은 우리 모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 그들의 고민거리는 바뀌었다. 어떻게 하면 좋은 다이어트 습관을 형성해줄 수 있을까? 그래서 주기적으로 다이어트 방법을 코칭해주는 서비스 ‘눔 코치’를 런칭했다. 이를 위해 뛰어난 코치, 엔지니어, 심리학자까지 참여시켰다. 그럼에도 성공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밝혀낸 다이어트의 핵심 3가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이어트의 핵심 요소를 알아낼 수 있었다. 알파고로 알려지기 전부터 구글은 인공지능(AI)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구글 출신의 눔 엔지니어들은 축적된 데이터와 테스트를 통해 다이어트 습관 형성에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알 수 있었다.


실제 습관 형성은 의지와 무관했다. 그룹과 좋은 코치, 그리고 순차적 프로그램이었다.


첫 번째는 다이어트 습관 형성을 함께 하고자 하는 그룹이다. 운동은 물론이고 스터디라도 한 번 해본 분들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그룹이 있을 때는 억지로라도 가게 되고 자극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혼자 하다가 남들 몰래 포기해버리는 것을. 베일러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그룹이 있을 때는 없을 때보다 다이어트 성공률이 5배나 높았다. (참조 링크)

눔 코치는 그룹 안에서 코치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습관을 형성하게끔 한다

두 번째는 ‘코치’의 존재이다. 같은 그룹이라고 해도, 코치의 유무에 따라 다이어트 성공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스터디도 고만고만한 친구들끼리 평가하는 것보다, 좋은 선생님이 함께 할 때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순차적 프로그램이었다. 처음부터 모든 음식을 줄이고 빡센 운동을 할 경우 단기적인 성과는 높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다시 음식을 찾고 운동을 피하게 됐다. 정말 작은 습관을 하나하나 – 찌개를 먹을 때 젓가락으로 건더기만 먹기,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은 껍질째 먹기 등 – 긴 시간에 걸쳐 형성하는 게 훨씬 오랫동안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기계가 답을 낼 수는 있어도,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건 사람이었던 것이다.

 


다이어트 습관 형성의 핵심을 담은 서비스, 눔 코치 


‘눔 코치’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뒀다. 먼저 다이어트 그룹 참여를 필수로 넣었다. 개인으로는 아무리 해도 성과가 쉽게 나지 않지만,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 서로 동기 부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각 그룹에 좋은 코치를 넣었다. 코치도 다이어트하는 사람 유형에 따라 분류해서 배치하고 있다.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행동심리학’에 밝은 코치를 배정한다. 어떻게 하면 습관 형성을 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다. 운동을 피하려는 사람의 경우 피트니스 자격증이 있는 코치가 참여한다. 바빠서 이것저것 하기 힘든 경우에는 ‘영양학’에 밝은 코치가 참여한다.

음식의 칼로리에 따라 색을 구분하여, 좀 더 직관적인 다이어트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경우 16주 동안 지속적으로 전화와 채팅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타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단기 속성으로 가는 데 비해, 4개월 동안 꾸준히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조금씩 개선해 간다. 그 이후 프로그램을 계속할지는 본인의 판단이다. 일반적으로 4개월이면 습관 형성에는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신년 계획, 의지가 아닌 데이터 과학과 함께


직업이 미디어 운영이다 보니 글쓰기 관련 상담을 많이 받는다. 이들이 어디서 들은 이야기는 항상 같다. 다독, 다작, 다상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것이다. 미안하지만, 이 이야기는 틀렸다. 완전히 말이다.


실제 글쓰기에 중요한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엄격한 ‘기준’이다. 그 기준이 없이는 아무리 많은 글을 써도 헛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다. 지속적으로 누군가가 봐주지 않으면, 누구든 마음이 풀려가게 마련이다.


작년의 새해 목표를 생각해 보자. 정말 이뤘는가? 이루지 못했다면, 누군가가 피드백을 줬는가? 


눔(noom)은 이런 원칙을 과학적으로 잘 구현해내고 있는 앱이다. 이미 애트나(Aetna), 알리안츠(Allianz) 그룹 등 세계적 보험사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이미 15주 간 평균 5.9kg 감량에 1년간 요요현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효능은 충분히 증명됐다.

패널 토크 중인 눔 정세주 대표, IBM 이강윤 상무, 알리안츠생명 요스 라우어리어 대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

이미 많은 분들이 신년 계획을 세웠으리라 생각한다. 그 중 상당수는 다이어트를 목표로 뒀을 것이다. 다이어트한다고 무조건 건강해지는 건 아니지만, 체중은 건강에 상당히 중요한 신호이다. 한 번 하는 다이어트, 내 의지에 맡기지 말고 과학적인 코칭에 맡겨 보자.


의지보다는 확률에 기대는 편히 훨씬 이로울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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