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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집콕하며 읽기 좋은 책 5

조회수 2020. 9. 21. 15: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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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꼭 읽어야 할 베스트셀러!

2020년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도란도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추석 연휴.


하.지.만

이번 추석은 마냥 즐겁게만 보낼 수는 없습니다.


바로 정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외출 자제를 권하고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고향에도 가지 못하고 여행도 못하는

이 시점에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준비한 코너! 바로

긴 연휴, 집콕하며 읽기 좋은 책 5권

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연휴 시작 전에 미리 준비해놓으면 참 좋겠죠? :)

그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싶을 때,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연휴에는 일을 잠시 쉴 수 있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마음에도 쉼표가 필요하다면 바로 이 책,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를 추천합니다.



"슬픔이 있다는 것은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슬픔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_본문 중에서



베스트셀러 《사랑의 인사》로 잘 알려진 저자 정용철은 이 책을 통해 슬픔에는 삶의 역설과 신비가 담겨있다며,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고 사랑하고 싶을 때 실컷 사랑해야 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무엇보다 저자 특유의 정제된 문장과 그가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들이 함께한 이 책은, 읽는 내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들어주는데요.


"나도 나 자신의 삶을 꼭 껴안고 싶을 때가 있다. 그것을 안아줄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까." 저자의 이 말처럼, 이제부턴 슬픔을 참기보단 힘껏 울고, 나 자신을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소소한 그의 일상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 역시 눈부신 생의 진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절에는 역시 우리 음식!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명절에는 역시 우리 전통 음식을 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과 그에 관련한 문화들, 혹시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불편한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서 다 같이 찌개를 떠먹으며, 술잔은 돌려야 제맛이라는 한국인!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는 답하기 곤란했던 한국인의 몸에 밴 식사 방식과 습관에 대해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가 다양한 사료를 섭렵하고 재구성해 풀어낸 책입니다.


식당에 들어가 신발을 벗고 앉는 순간부터 식사를 하고 디저트 커피를 들고 나오기까지,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대한 역사는 물론이고 한국인의 식습관과 상차림, 글로벌화된 한국인의 입맛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한국인의 음식문화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 책을 덮고 나면 왜 우리가 이렇게 먹고 마실 수밖에 없었는지,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명절날 친척들에게 지식을 뽐낼 수 있는 건 덤!) 

가족의 의미를 알고 싶다면,
《고령화 가족》

영화로 나와 잘 알려진 소설이기도 하죠?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고령화 가족》입니다.


데뷔 영화가 흥행에 참패한데다 십 년 넘게 충무로 한량으로 지내던 오십줄의 늙다리 '주인공'에게 남은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습니다. 탈출구도 보이지 않는 회생불능의 상황에 처한 '주인공'에게 "닭죽 쑤어놨는데 먹으러 올래?"라고 무심한 듯 물어오며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엄마.


엄마 집엔 이미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보상금으로 받은 돈을 사업한답시고 다 날려먹고 지금은 120kg 거구로 집에서 뒹굴거릴 뿐인 백수 형 오함마가 눌어붙어 사는 중이고, 곧이어 바람피우다 두번째 남편에게서 이혼을 당한 뒤 딸 민경을 데리고 들어오는 여동생 미연까지, 주인공 삼남매는 몇십 년 만에 다시 엄마 품 안으로 돌아와서 복닥복닥 한살림을 시작하며 가족의 과거사와 각자가 감춰두고 있던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세련되지도 쿨하지도 않은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통해 작가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보금자리도 아닌, 인생을 얽매는 족쇄도 아닌 '가족'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마음에도 방역이 필요해!
《3.3.3 감사노트》

최근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텐데요. 그러다보니 감사할 일보단 짜증나고 힘든 말만 뱉게 되는 요즘입니다. 이번 연휴, 《3.3.3 감사노트》를 써보며 주변 사람들과 일상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되새겨 보시는 건 어떠세요?


《3·3·3 감사 노트》는 ‘나에게 고마운 일’, ‘다른 사람에게 고마운 일’, ‘오늘 기억에 남는 일’ 세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숫자 ‘3’에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말합니다. 안정적이고 기억하기 좋은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삼 분 시간을 내어 세 가지 질문에 세 가지씩 써 내려가며 하루를 돌아보고, 나 자신을 격려해보세요. 후에 노트를 펼쳐 볼 때 언제 어떤 일을 겪었는지, 고마운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하거나 거창한 일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사소한 일부터 적어 보세요. “따뜻한 도시락을 싸 준 엄마에게 고맙다.” “약속에 늦지 않았다.” 등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도 쓰는 순간 고마운 일로 다가옵니다.

연휴에 인문학 완전정복!
《하루 10분 인문학》

인문학, 정복하고는 싶지만 참 어려운 학문이죠. 하지만 이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 《하루 10분 인문학》을 통해 추석 연휴, 내면의 지식을 쌓아보세요.



인문학은 단순히 알아두면 좋은 지식을 넘어서 평생 우리가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입니다. ‘카카오프로젝트100’의 ‘100일 철학하기’에서 출발한 이 책은 프랑스 대입 시험이자 기초 인문학의 상징인 바칼로레아의 질문 50가지에 답해보면서 세상을 이해하는 필수 지식과 나의 내면을 탐구해나가는 워크북인데요.


인간, 생각, 윤리, 정치와 권리, 과학과 예술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 아래 플라톤에서 공자, 펠로폰네소스전쟁부터 5ㆍ18민주화운동까지 3,000년의 역사와 동서양을 넘나드는 인문학 지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나와 세계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오늘은 이렇게

연휴에 집콕하며 읽기 좋은 책

5권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올 연휴, 비록 외출하기는 힘들지만

독서와 함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또 유익한 책소개로 다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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