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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생각

화장실에 들렀는데 한 아이가 울고 있었다

응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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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 동생의 유치원 학예회가 있었다. 귀여운 아이들의 공연 후 쉬는 시간이었다. 잠깐 화장실에 들렀는데 한 아이가 울고 있었다. 도와줄까 고민하다 무심코 나와 버렸다.


곧이어 2부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무대 뒤편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진행에 차질이 생겼고 사람들은 웅성거렸다.


한참 뒤 사회자가 상황을 설명했다. 한 아이가 긴장해서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 아이는 좀 전에 화장실에서 울던 아이였다.


무대는 다시 밝아졌고, 아이들이 나와서 춤을 추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너무 긴장한 탓에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무대 뒤로 들어가라는 선생님들의 다급한 손짓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당황한 아이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때 누군가 박수를 쳤다. 박수는 옆 사람, 뒷사람, 앞사람에게 전해지며 점점 커지더니 어느새 객석을 가득 채웠다. 박수가 1분 정도 계속되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아이가 배경 음악도 없이 혼자서 춤추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아이들이 춘 춤을 그대로 따라 했다. 춤을 마친 아이는 꾸벅 인사하고 무대 뒤로 들어갔다. 어른도 무서워하는 독무대를 어린아이가 해낸 것이다. 그 일을 통해 박수의 위대한 힘을 느꼈다.


만약 주변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박수 치며 격려하자. 응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하게 할 것이다.


_월간 《좋은생각》에 실린 최정현 님의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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