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알아보는 '고양이 언어'. 내 반려묘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조회수 2021. 1. 15. 11: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고양이와 재미있게

장난감 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나를 빤~히 쳐다보거나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본 적

종종 있었을 텐데요.

 

내 반려묘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에게 불만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했다면 집중해 주세요!

 

수의사 '윤샘의 마이펫 상담소'에서

고양이의 '눈 언어'에 대해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고양이는 적절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두운 곳에서는

동공이 동그랗게 커지고

밝은 곳에서는 세로로 좁아지는데요.

 

이 외에도

밝기 변화가 없는

집이나 실내 환경에서도

동공의 크기가 변하는 모습

종종 본 적이 있으실 거예요!

그 이유는 

고양이는 순간적으로

기쁘거나 무서움을 느낄 때

몸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동공의 크기가 변하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집에 들어와 다정하게

고양이 이름을 부르거나

혹은 장난감 놀이를 하던 중에

동공이 동그랗게 커지면서

빤~히 쳐다볼 때는

 

'기쁘고 행복하다'라는 표현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죠!?

다른 고양이와 어울려 놀 때

꽁냥꽁냥~ 잘 놀고 있는 건지,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면 '눈'을 확인해보세요!

 

동공이 동그랗게 확장되었다면

'놀이 모드'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동공이 세로로 가늘어졌다면

'싸움 모드'로 긴장을 많이 한 상태에요.

 

고양이 '눈'을 잘 확인하면,

앞으로 벌어질 싸움을

미리 막을 수 있겠죠!?

강아지처럼 애교 부리는 일명 '개냥이'

 

사실, 고양이는 적대감을 느끼거나

상대에게 공격할 때 외에는

절대로 눈을 마주치지 않아요.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야옹~"하고 뛰어오르거나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들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모습을 학습해 행동하는 거에요!


만약, 반려묘가 아닌

길고양이들에게 다가가

먹이를 주고 친해지고 싶다면,

 

눈을 마주치지 말고 곁눈질로 보거나

천천히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며

고양이의 불안함을 없애주면서

천천히 다가가세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