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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싫어하는 사장님들 대처법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인 꿀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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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토이미지

(삑)


"800원입니다"

동네 슈퍼에서 껌 한 통 사고서

카드로 계산하기 괜히 눈치보여


"카드 내도 되나요?"


물어본 적 있는 분?

저요!!!!!!!!!

출처유토이미지

또,

출처유토이미지

"얼마죠?"


"25000원이요...

아, 카드로 하시면

수수료 1000원 더 붙어요"

카드가와 현금가가 달라

현금으로 계산하면서도

괜히 기분 상했던 분?

저요!!!!! 저요!!!!!!

출처유토이미지

이런 분들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이런 찝찝한 경험을

하실 일이 없다는 건데요,

뭐지 갸우뚱
왜냐구요?

서울시가

지갑에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간편하게 수수료 없이

현금결제를 할 수 있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 서비스'

(이하 '서울페이') 시스템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뭐야 그게...
어떻게 하는 건데?)

이름은 복잡해 보이지만

이 결제방식은

상상 이상으로 간편한데요,

출처유토이미지

가게에 부착된

QR코드를 찍고,

(위 화면은 이해를 돕기 위해 임의로 제작된 것으로, 실제 구현되는 서비스와 관계가 없습니다.)

내가 내야 할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내 계좌에서

사장님의 계좌로

돈이 이체됩니다.

사장님: 퍼가요~♡
나:

출처유토이미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놀랍게도

출처유토이미지

0원입니다! 

사장님이 눈치를 줄 일도,

손님이 눈치를 볼 일도 없지요.

엥?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그걸 설명하자면

서울페이가 개발되기까지의

과정을 먼저 설명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카드로 결제하면서

눈치 아닌 눈치를 받거나

현금 결제를 요청받는 일은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물론 결제 수단을 선택하는 건

소비자의 자유고,

무엇으로 결제하든

그것으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 맞지요.


그 상황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유토이미지

하지만 사장님들,

특히 골목의 작은 가게들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영세 자영업자들이 카드결제를

부담스워하게 된 데는

또 적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카드 결제를 하게 되면,

판매자는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카드회사에 납부해야 합니다.

수수료율은 영업장의 

매출 규모에 따라 

0.8%에서 2.5%까지 

차등을 두어 받는데요, 


매출 규모가 적을수록

수수료도 적게 내는 구조입니다.

'0.8? 2.5? 그 정도면

얼마 안 되는 것 아냐?'


싶으실 겁니다.

사실, 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그랬거든요.

하지만 수수료가

'영업 이익'이 아닌

'매출액'을 기준으로

부과된다는 걸 상기해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아시다시피 영업장의 매출은

단순히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의 총합이고,


판매자는 그 안에서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세금,

수수료 등등을

모두 해결해야 합니다.

출처유토이미지

그 모든 걸 제하고 남은 금액이 

월급쟁이들의 월급과 같은 

사장님의 급여인 셈이죠.


그런데 영세 자영업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요식업 및 소매점

(편의점, 빵집 등등...)

의 경우는 원가가 높아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그리 크지 않습니다.


더구나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시의 경우

임대료도 적지 않아

영업이익률은 더 낮아집니다.


간단히 말해,

버는 돈은 많아도

실제로 사장님이 가져가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업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요식업이나 소매업의 경우

평균 이익률은 6-8%

불과합니다.

실제로 올 4월

서울시가 실시한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실태조사'를 보면


연 매출이 6억 8천여만원

모 프랜차이즈 빵집의 경우,


사장님의 실제 소득에 해당하는

영업이익은 2천 3백만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듯

카드 수수료는 '매출' 대비로

책정되는데다

우리나라는 카드 결제 비율이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이 사장님의 경우

카드 수수료로

1천 2백만원 가량

납부하고 계셨습니다.


본인이 가져가는 실 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돈을 카드사에 

수수료로 내고 계신 것이지요...

업종별 연 영업이익 대비 매출 비율
심한 경우는 영업이익보다 카드 수수료가 높습니다..

출처(서울시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실태조사'(2018) 참조)
사정이 이러니,
카드 결제를 아예
안 받을 수 없으면서도
또 부담스러운
요상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서울시가

'서울페이'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은

바로 이런 지점 때문입니다.


서울시내 전체 사업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이 어렵다는 것은

시 입장에서도

절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렇다고 소비자들에게

무턱대고 카드를 쓰지 말라고

할 수는 없으니,


소비자도 만족하고

판매자도 만족할 만한

시스템을 구축하려 나선 겁니다.

(아니 그래서 서울페이가 뭐냐거...)

출처유토이미지

설명이 길었죠? ㅎㅎ


이제 서울페이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서울페이' 혹은

'제로페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지는 바람에,


서울시에서 완전히 새로운

결제 프로그램이나

앱을 개발한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서울페이는

특정 앱이나 서비스를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결제를 더 쉽게 만드는

통합 시스템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하겠군요.

흔히 이용되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처유토이미지

오프라인에서

구매가 이루어질 때,


물리적인 결제수단을

직접 제시하는

카드나 현금결제 외의

앱 간편결제나 계좌이체 결제는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도

상대적으로 적고

또 절차도 복잡했는데요,

서울시는

이 같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QR코드를 만들어


서울시내 모든 영업장에 무료

배포할 계획입니다.

사장님들이

간편결제 사업자나 은행과

별도의 제휴를 맺지 않아도,


서울시로부터

통합 QR코드를 받아

매장에 부착해 두면


손님들이 이 코드를 이용해

본인이 써 오던 간편결제 서비스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것이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를 찍고 평소 사용하던
간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됩니다.

출처유토이미지

맨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드를 찍고,

금액 입력하고,

결제 버튼 누르면 끝입니다.

참 쉽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앱 설치나

까다로운 인증은

전혀 필요하지 않지요.


'서울페이'란 이 시스템 전체를

통칭하는 이름입니다.

원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도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우

서울페이를 이용한 결제에는

수수료가 모두 면제됩니다.

무지놀랐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서울페이 서비스에 참여한

11개 시중은행

5개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소상공인들의 생계 보전을 위해

결제 및 이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협의했기 때문이지요.

참여 업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탁해요
세상에나...

여기까지만 들으시면

또 의문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출처유토이미지

'판매자한테 좋은 건 알겠는데,

그래서 내가 저걸로 결제하면

나한테는 뭐가 좋은데?'

물론 좋은 점이 있습니다 ㅎㅎㅎ


그것이 뭐냐면....

바로바로....

압도적인 소득공제 비율이지요!


서울시는 서울페이를

활용한 현금 결제에

최대 40%라는 어마무시한

소득공제 비율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이 15%,

체크카드30%라는 것을 감안하면

가히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깡패 수준 ㄷㄷㄷ

출처유토이미지

연봉이 5천만 원 가량이고

연 2500만 원 정도를 소비한

직장인을 예로 들어본다면,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경우

31만 원

환급액이 발생하지만


서울페이를 활용하면

무려 79만 원 정도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ㅎㄷㄷ...

같은 물건

같은 값에 소비해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서울페이 서비스.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들께서는


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적지 않은 기대를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실제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이
'서울페이' 시스템을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설명이 아주 쉽게 잘 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재생해보세요!

이 정책의 유일한 단점은

올해 말이 되어야

시작한다는 점일까요...

농담이고요 ㅎㅎㅎ


이론상으로는 모두에게

분명히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매력적인 시스템이지만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소비자가 활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지요.


결국 이 시스템의 성패는

얼마나 매끄러운

이용환경이 구축되는지,


그리고 실제 이용자들의

흥미를 얼마나 끌 수 있는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연말 즈음에는

카드를 꺼내어 내미는 대신

계산대의 QR코드를 찍는

손님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까요?

'서울페이'의 QR코드 결제는
카드결제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출처유토이미지

오프라인 결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보겠습니다.



'서울페이'에 관한 전문가의 설명을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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