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히어로무비 라인업 총정리

조회수 2020. 10. 16. 18:5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밀리고 밀렸지만 이제는 나올 수 있다

코로나 19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 중 하나는 개봉예정 히어로무비 라인업을 체크하며 영화관 일정을 잡는 두근거리는 순간이었다. 2020년 내내 우리가 들어야 했던 것은 개봉 연기와 제작 중단 소식이 대부분이었으니.


팬데믹 사태로 인해 연기되었던 시리즈와 영화들이 속속 개봉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물론 향후 상황이 중요하겠으나, 내년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다시 관객에게 찾아갈 준비에 여념이 없는 2021년 히어로무비 라인업을 간략히 소개해 본다.


블랙 위도우
2021.05.07

당초 올해 개봉 예정이었지만 계속된 연기 끝에 드디어 5월 7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블랙 위도우의 마지막이 심금을 울렸기에 더욱 관객들을 기대하게 했던 바로 그 캐릭터, 블랙 위도우의 최초이자 아마도 마지막이 될 솔로무비 <블랙 위도우>다.

첫 등장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나오는 셈이니, 팬들의 기다림이 드디어 빛을 봤다 할 수 있겠다. 베일에 싸여 있던 레드 룸 시절의 블랙 위도우 그리고 비어 있던 공백의 시간을 채워줄 스토리가 될 듯. 플로렌스 퓨가 맡은 옐레나 벨로바가 어떻게 등장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
2021.07.09

아쉽게도 한국인 히어로는 아니지만, 최초의 아시아계 히어로 솔로 무비인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가 첫 번째 주자다. 시무 리우가 주연인 상치 역을 맡았고 만다린 역에 무려 양조위가 캐스팅됐다.

샹치가 등장하는 아시안 히어로 팀인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 코믹스가 인기를 끌면서 실사화 계획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바, 말 많고 탈 많았던 2020년은 잊고 내년의 포문을 활짝 열어주기를 바란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08.06

지난 수스쿼의 오욕을 벗고 다시 태어날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리부트 아닌 리런치 타이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개봉일은 8월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보란듯이 성공시켰던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는지, 제임스 건이 논란으로 인해 마블에서 경질된 이후 맡게 된 작품이다.

최근 DC 온라인 팬 이벤트였던 DC팬돔에서 CG가 입혀지지 않은 촬영장 및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는데, 여전한 마고 로비의 할리퀸과 더불어 수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프로레슬러 겸 배우로 유명한 존 시나의 모습도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다.


이터널스
2021.11.05

올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밀리고 밀려 버린 영화 <이터널스>는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한국 영화계에서 걸출한 연기력을 선보인 뚝심 있는 배우 마동석이 합류한 데다, 안젤리나 졸리까지 캐스팅되는 등 눈길이 가는 라인업을 선보였기 때문.

언제 봐도 합성 같음

4페이즈로 접어든 MCU의 무대가 범우주로 확대되었다는 것을 본격적으로 보여 줄 영화인지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들이 있는데, 이제까지 등장했던 종족들과는 차원이 다른 역사와 능력을 가진 이터널들의 이야기가 주요한 스토리라인일 것으로 예측된다.


스파이더맨 3(부제 미정)
2021.12.17

최근 기존 스파이더맨들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그리고 MCU의 새로운 스파이더맨이자 현존하는 스파이더맨인 톰 홀랜드까지 전부 등장할 예정이란 소식을 전해 온 바로 그 영화, MCU판 스파이더맨의 세 번째 시리즈가 12월 17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판권 분쟁으로 인해 스파이더맨을 MCU에서 더 못 볼 수도 있다는 초유의 소식을 전해왔던 바 여러 모로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시리즈이기도 한데. 세 시리즈가 모두 성공했던 데다(작품 모두는 아니지만) 여전히 초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타이틀이다.


당초 개봉 예정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이 다수 있다. 2021년 개봉이었던 영화가 2022년으로 한 해 다시 밀린 경우도 많지만... 여러모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국내 영화관을 비롯한 전세계 영화관이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좌석 띄어 앉기도 이제 정착된 상황이니 안전과 건강수칙에 만전을 기한다면 이전처럼은 아니더라도 많은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올해 말에는 <완다비전>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팔콘 앤 윈터 솔져>와 <로키>가 2021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서비스 예정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지만, 하루빨리 더 광활해진 MCU의 세계와 못다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