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의 잘못된 만남

조회수 2019. 10. 21. 14: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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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와의 기나긴 송사, 또 불거져 나온 추문

MCU 원년멤버이자 어벤져스의 유일한 유부남(이었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최근 전처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헐리우드 배우에게 사생활 문제야 그리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겠지만, 이번에는 사안이 좀 심각했다.

전처 소니 파체코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딸아 잠들어 있는 집에서 총구를 입에 집어넣으며 협박했으며 천장에 총을 쏜 적도 있다고. 거기에다 딸이 레너의 집에 와 있는 동안에도 마약을 복용했으며, 딸의 방 선반에 코카인을 놓아둔 적도 있는 데다가 수많은 여자들이 집을 오가게 했다는 것이었다.


제레미 레너 본인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레너의 대변인이 밝힌 바이 따르면 파체코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딸인 에이바와 함께 있을 때마다 딸의 안전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는 것이다.

결국 소니 파체코가 원하는 것은 단독 앙육권으로, 이혼소송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주장이다. 당시 양육비 지급액 문제와 함께 양육권 관련 문제로 이혼소송이 길게 지속되었다.

제레미 레너의 전처인 소니 파체코(Sonni Pacheco)는 2014년에 이미 이혼한 사이로, 이혼 과정 역시 순탄치 못했다. 당시 소니 파체코의 발언에 따르면 '이 결혼은 사기였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으며 양육권을 놓고도 긴 분쟁을 거쳐야 했다. 한때 연인이자 부부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커플이 악연으로 엮인 게 하루이틀 전 일은 아니라는 뜻이다.

2011년부터 제레미 레너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인 배우 소니 파체코는 2014년 초 결혼에 골인했다. 3년 남짓 연애를 거쳐 이듬해 결혼한 셈이지만, 연애기간의 반도 안 되는 7개월 후 결국 이혼 절차를 밟고 말았다.


이 결혼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이 많았는데, 교제 중이었던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는 것이 이상할 게 없는데다 소니 파체코 역시 제레미 레너만큼 유명세가 높지는 않아도 배우가 직업이었기 때문에 사실 공개하지 않을 이유는 크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결혼사실을 공개하기도 전에 이혼사실을 공개해 버린 셈이 되었고 제레미 레너와 소니 파체코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은 다음에야 대중에 공개된다. 

외신 일각에서는 이런 보도도 있었다. 제레미 레너는 이미 소니 파체코와 성격 문제로 결별한 상태였는데, 헤어진 이후에 소이 파체코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소니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어쩌면 둘의 파국은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제레미 레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딸 에이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으며, 딸의 얼굴이 공개되어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레너가 자신을 협박하고 모욕했으며 딸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전처 소니 파체코의 주장이 과연 사실일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 제레미 레너는 이에 대해 소니의 피해망상이며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은 소니 쪽이라고 반박했다.

소니 파체코가 제레미 레너의 누드사진을 유출해 양육 평가자에게 전송했다는 등, 제레미 레너가 마약중독자이며 문란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등 한때 부부였던 두 사람의 폭로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진짜 피해자는 누구일까.


한편 제레미 레너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출연으로 총 00편의 MCU 영화에서 호크아이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2021년 가을에는 호크아이의 솔로 TV 시리즈인 <호크아이>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일부 외신은 제레미 레너의 이번 피소 사건이 디즈니+의 솔로 시리즈 취소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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