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휴가 중 근황이 또??

조회수 2019. 8. 22. 20: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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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월드 말고
게임이 또 나온다고????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신규 게임 프로젝트가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넷마블에서 제작하는 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지 않았지만, 실제 멤버들의 모습 대신 2D 그래픽을 사용해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풍긴다.

21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설명회에서 처음 공개된 1분 남짓의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신작 게임의 첫 번째 티저다. 

분량이 길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중 하나인 '더 노트'의 내용을 소재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이전부터 앨범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콘셉트 면에서 일관된 설정을 가지고 세계관을 구축해 온 바 있는데, 'WINGS'와 '화양연화'등이 대표적이다. 


아이돌 그룹에 컨셉을 추가해 특별한 설정을 넣는 작업은 이전부터도 있어왔지만, 방탄소년단만큼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스토리텔링을 시도해 온 그룹은 없었다.

세계관 웹툰도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설명회에서는 이런 스토리텔링 작업을 좀 더 큰 규모의 IP사업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에 대해 발표한 셈이다. 


이 설명회에서 방시혁 대표는 향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사업내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고, 이후의 연설에선 이런 말을 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그리는
지식재산권 사업의 핵심은
아티스트를 통해 생성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이를 영속적 브랜드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아이돌그룹을 넘어 브랜드가 된 방탄소년단의 브랜드가치를 확장하겠다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겠지만... 이 사업의 내용으로 발표된 것은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신작게임 프로젝트와 드라마 제작 발표가 주요했다.


'알함브라의 궁전'과 '또 오해영' 등을 제작한 초록뱀 스튜디오와의 합작을 통해 드라마 제작 기초 단계에 이미 돌입한 상태이며, 넷마블과의 협력으로 제작되는 게임 프로젝트는 이미 6월 말 'BTS WORLD'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이미 유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넷마블이지만, 'BTS WORLD'의 팬덤 반응은 신통치 않았고 콘텐츠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내놓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동반되고 있다.


팬덤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아이돌 소재의 사업에서, 전반적인 대중콘텐츠를 아우르는 브랜딩 작업의 일환일 것으로 보인다. 즉 이번 공개된 티저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방탄소년단 모티브의 스토리텔링 작업의 연장선인 셈이라고 할 수 있다.

'BTS WORLD'가 아이돌 소재의 게임으로서는 눈에 띄는 타이틀이기는 하지만, 게임 그 자체로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신규 게임 프로젝트라는 이야기가 우려를 동반하고 있지만 아직은 티저만 공개된 기초적인 단계이기에, 아직은 더 지켜볼 일이다.

필자/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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