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피서에 딱? 여름영화 4편!

조회수 2018. 8. 13.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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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피서에 어울리는 영화는 뭘까요? 아무래도 시원하게 물이 팍팍 쏟아지는 블록버스터 액션무비 아닐까요? 아니면 온몸이 서늘하게 오싹해지는 호러 무비도 좋겠죠?

여름입니다. 더워 죽겠어요. 저희집 에어컨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덜 시원해요. 아주 그냥 죽겠습니다.


에어컨이 너무나 슬픈 관계로 어제는 부모님이 힘들어하시기에 남의 돈으로 에어컨 좀 쐬자고 효도겸 냉방목욕좀 할겸 영화관에도 다녀왔습니다. 역시 피서는 쉽고 빠른 영화관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영화관 피서에 어울리는 영화는 뭘까요? 아무래도 시원하게 물이 팍팍 쏟아지는 블록버스터 액션무비 아닐까요? 아니면 온몸이 서늘하게 오싹해지는 호러 무비도 좋겠죠?


시원하게 영화보는 것 만큼 훌륭한 방콕 피서가 있겠습니까! 물론 진짜 방콕에 갈 수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방콕 기온이 우리나라보다 낮다는 거 진짜 충격이었다구요. 하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분들을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피서용 여름영화를 모아봤습니다.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수백년을 살아가는 종족인 요르프족 소녀와 인간 소년의 성장과 삶을 다룬 애니메이션입니다. 정신없이 진행되는 시나리오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묘사와 심도 있는 감성표현이 일품이죠.

얼핏 로맨스물 같지만 절절한 모성애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동의 눈물 한바가지 쏟아보실 분들은 이 애니메이션을 선택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컨저링: 마녀의 인형

여름에는 역시 공포영화죠! 이 오래된 공식이 올해에는 좀 주춤한가 싶었지만 역시나 개봉해 주는군요. 


16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의 제목은 '컨저링: 마녀의 인형'입니다만 사실 컨저링 시리즈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컨저링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워렌 부부 역시 등장하지 않죠.

도대체 이딴 인형은 왜 주워오는 걸까요

원제 역시 컨저링과는 관계없는(Curse of the Witch's Doll)입니다만 대체 왜 이런 제목을 택했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고요..그냥 봐도 수상하게 생긴 인형과 엮이면서 시작되는 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메가로돈

멸종한 대형 상어 메가로돈을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무비입니다. 2004년에 한차례 영화화된 적이 있는데, 약 1400만년을 생존했다고 하며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했다고 하죠. 신생대의 포식자 오브 포식자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빨 화석이 거의 20cm에 달해 인간 한명 정도는 간식거리도 안 될 것 같은 대형종인데, 상어를 소재로 한 영화나 게임에 단골소재로 등장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메가로돈 소재의 영화가 많이 없었지만, 올 여름에는 드디어 만나볼 수 있겠네요.

2004년의 영화는 저예산 저퀄리티 노답CG의 향연이었지만 이번에는 스티브 알텐의 명작인 소설 'Meg: A Novel of Deep Terror'를 원작으로 해 탄탄한 스토리와 파워한 중국자본의 개입으로 빵빵한 블록버스터로 나올 예정입니다. 주연은 액션 전문배우인 제이슨 스타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죠?


맘마미아 2

메릴 스트립과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녀가 남부 유럽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치는 화려한 뮤지컬 드라마 무비, 맘마미아가 10년만에 돌아옵니다. 


ABBA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08년에도 ABBA를 사랑했던 중장년층과 더불어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끌었죠.

아쉬운 점은 메릴 스트립이 맡은 릴리 제임스 배역이 이미 죽은 상태라고 하고, 릴리 제임스의 과거를 그리는 데 주력한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콜린 퍼스와 피어스 브로스넌, 스텔란 스카스가드도 건재하죠. 아이언맨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의 젊은 시절 역할 배우인 도미닉 쿠퍼도 등장하고, 가수 셰어도 특별출연한다니 아쉬움을 달래볼 만은 하겠네요.


이렇게 올 여름 영화관 피서용으로 적절할 영화 네 편을 꼽아봤습니다. 감동 철철 애니메이션부터 공포영화, 블록버스터, 뮤지컬까지 다양하게 골라 봤는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이중 '메가로돈'은 CGV에서 넓고 빵빵한 화면으로 보실수 있는 특별관인 ScreenX로 개봉될 예정인데요, 기대평 및 관람평, 인증사진 SNS이벤트도 개최중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오리지널 굿즈도 경품으로 걸려 있네요.

무더위와 연일 폭염에 지치신 분들, 오늘 저녁은 영화관으로 짧은 피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에어컨 쌩쌩한 영화관에서 팝콘 한입 하고 가세요!

필자: 희재

까칠한 잡덕이지만

해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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