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PNN

복귀 유저, 정말 찬밥 신세일까?

복귀 유저는 신규 유저에 비해 혜택이 적으니, 차라리 새로 키우는 게 낫다? 복귀유저 찬밥 취급의 실상은?

4,25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신작 게임이 하루에도 몇 개씩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지만, 정작 할만한 게임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땐 예전에 하던 게임 생각이 물씬 나곤 하죠. 

오래전 하드 한구석에 짱박아 둔 게임 아이콘을 찾아 다시 켜면, 가장 먼저! 잊고 있던 기간 동안의 수많은 패치 데이터를 다운받는 인내의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거기에 새로 열린 던전 공략이나 바뀐 스킬트리 따위, 그리고 신규출시된 새 장비들까지 따라가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거기다가 이벤트나 혜택은 신규유저에게만 주어지는 것만 같죠. 이 갭을 따라가는 것도 참 고행길이 아닐 수 없구요.

난 맨손에 조끼도 없는데 M4 든 적 만난 기분

출처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나름 열심히 했던 게임인데 복귀하려니까 어쩐지 찬밥 된 기분이 들고 맙니다. 실망감에 결국은 복귀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생각만 하고 포기하는 건 금물입니다. 롱런한 게임들은 대부분 이런 복귀유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정책을 실시하고 있거든요.

출처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

생각만 해도 막막해 그만두고 싶은 분들을 위해, 레벨 점핑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새로 키운다는 거 쉬운 일 아니죠. 아이템 파밍은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인데, 기본적인 레벨업부터 다시 해야 하니 그 노가다를 어찌 참을 수 있단 말입니까! 

8번째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레벨 점핑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와우는 만렙부터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단 이쪽은 유료 서비스라서 결제가 필요합니다.

출처WoW 공식 홈페이지

롱런하는 국산게임의 대표적인 타이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 역시 점핑서버라는 신규 서버를 통해 하루만에 90레벨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가이드에 따라서 빠르게 던전 클리어 루트를 따라가면 손쉽게 레벨업이 가능한 서버라고 할 수 있죠. 전직 퀘스트도 따로 할 필요 없습니다.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전직을 고르면 끝나거든요.

출처던전앤파이터
추억의 여거너

출처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만레벨을 찍어야 상위 컨텐츠에 도전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위레벨에 빠르게 도달하거나 다 자란 캐릭터를 지급받을 수 있다는 건 꽤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레벨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키운다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빠르게 새로운 컨텐츠를 해 보고 싶지 않겠어요?

레벨업에서 끝난다면 뭔가 부족하겠죠. 만렙 찍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는 또다른 퀘스트, 즉 파밍을 위한 복귀 유저 혜택도 있습니다. 적절한 상위템이 있어야 신규 컨텐츠도 해보고 새로 열린 던전도 가볼 수 있을 테니까요.

무협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은 복귀유저들에게 레벨별 지원상자를 제공해 장신구와 무기를 얻을 수 있게 해 주고 있습니다.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 모두에게 빠른 레벨업 및 파밍이 가능하도록 보패 세트와 장신구, 다양한 무기를 지급하는 것이죠.

출처블레이드 앤 소울 '포화란'

'던전앤파이터'도 앞서 언급한 점핑서버를 통해 에픽장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이벤트의 경우에는 해당 서버에서 가이드를 따라 던전을 클리어하면 10종의 에픽 장비를 얻을 수 있고, 신규/복귀/기존 유저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기에 좀더 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겠네요.

또 장비를 얻은 후에는 점핑서버에서 기존에 플레이하던 캐릭터가 있는 서버로 이동시켜 같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출처던전앤파이터 판타스틱 점핑 서버 90레벨 달성 보상

모바일게임으로는 상당히 롱런하고 있는 타이틀 중 하나인 '마블 퓨쳐파이트'에서도 복귀 유저에게 한달간 매일 아이템을 지급합니다.

캐릭터를 얻거나 승급시킬 수 있는 생체 데이터와 노른 스톤 외에도 6성 영웅 선택권이나 골드, 캐쉬 등을 받을 수 있죠.

출처넷마블 '마블 퓨쳐파이트' 복귀유저 출석 이벤트

또 복귀 유저 이벤트와 함께 신규 업데이트가 실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컨텐츠나 확장팩이 추가되면 복귀할 맘도 더 드는 게 사실이니까요. 


신규 종족이나 직업, 혹은 캐릭터가 추가되기도 하고, 이전에는 없었던 던전이나 시스템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신규 서버가 오픈되는 경우도 많구요.

장수게임의 대표주자인 '메이플스토리'는 지난달까지 15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더불어 매년 여름 그랬듯 업데이트도 함께했죠.

시즌 코인샵과 미니게임, 육성 이벤트 등 이외에도 '검은 마법사'가 등장해 신규 지역이 추가되는 등 상당히 많은 컨텐츠가 추가되었죠. 또 기존의 고속 레벨업보다 한 단계 높은 버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구요.

출처메이플스토리 15주년 이벤트 포스터

'던전앤파이터' 역시 레벨 확장 및 파밍 컨텐츠와 시스템 추가, 신규 던전 및 기존 던전 개선과 더불어 기타 밸런스 패치 등등 거의 전 컨텐츠에 걸쳐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만레벨이 90에서 95로 확장되기 때문에 복귀와 동시에 점핑서버를 통해 90레벨을 달성하고 적절히 파밍해 둔 다음, 업데이트 후 컨텐츠를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출처던전앤파이터 2018 여름 업데이트

예전에는 확실히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복귀유저는 찬밥신세고, 신규 유저에게만 온갖 혜택이 주어져서 아예 계정을 새로 파는 게 낫다던가 하는 것 말이죠. 


하지만 열심히 키워둔 캐릭터와 함께하는 게 더 복귀할 맛 나는 거 아니겠어요? 운영측에서도 그걸 잘 알고 있는지 요즘은 복귀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꽤 많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주기가 비교적 빠른 편인 모바일게임의 경우에도, 대규모 업데이트와 더불어 복귀 유저 혜택을 추가하거나 이벤트를 실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오버히트'의 경우 전설 영웅 및 펫 선택권을 지급하기도 했구요. 더 오래된 게임인 '세븐나이츠'도 구사황 카르마 각성 업데이트와 함께 복귀유저를 위한 가이드 퀘스트를 추가했습니다. '세븐나이츠'는 꽤 오래 전부터 복귀유저들에게 영웅 선택권을 주기 때문에 복귀 주기를 계산해 복귀하는 유저들도 있었죠.

현재페이지1/총페이지7

솔직히 이미 많이 했던 게임인데 복귀할 맘이 든다는 거 참 쉬운 일 아니죠. 사실 이런 생각이 드는 게임들 중 대다수는 이미 할 수 없게 되었거나(...) 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도 꽤 많습니다. 그만큼 롱런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뜻도 되겠네요.


기억과 추억 속에 잠들었던 그 게임들, 아직 서비스하고 있다면! 이 뜨거운 여름에 밖에 나가기도 고역인데 시원한 방 안에 앉아서(혹은 서늘한 PC방에 앉아서!) 오랜만에 그 게임들과 재회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필자: 희재

까칠한 잡덕이지만

해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