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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배그'만을 위한 반쪽짜리 키보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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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N 작성일자2018.07.13. | 28,39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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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게이밍기어 중에서는 게임에 필요한 키만 남기고 덜어낸 제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기존의 키보드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없애고 오직 게임에 필요한 키만을 남겨두는 제품이 인기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게임의 '채팅 문화'다. 최근의 게임들 대부분이 '차라리 엔터키를 빼고 하는 게 속 편하다' 할 정도로 욕설과 비매너가 판치고 있다. 이에 아예 채팅 기능을 끄고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생기다 보니 게임에 필요한 키 외에는 필요하지 않게 됐다. 


다음은 게임 자체에서 음성 채팅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이유 떄문이다. 그러다 보니 꼭 채팅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처럼 게임의 문화가 점차 바뀜에 따라 특정 게임에서 꼭 사용하는 키만 남김 '게이밍 키패드 형식'의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스카이디지탈 NKEY-K29

Razer Nostromo PC Gaming Keypad

Koolertron Mechanical Keyboard

Koolertron SMKD92 Macro Keyboard

최근 PC방 점유율 상위에 있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충분히 반쪽만 있어도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 많은 만큼 이런 '게이밍 패드'를 찾는 게이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국내 정발이 되지 않은 제품이라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게이밍 패드'에 대해 알아보던 중 '배틀 그라운드 전용 키패드'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미 해외에서는 게임 플레이 시 자주 사용되는 왼쪽 부분만을 남긴 반쪽짜리 키보드' 의 게이밍 키패드' 제품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었다. 


아직 국내에 정식 발매 되지 않은 'Koolertron'은 이런 반쪽짜리 키보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그중에서도 이번 'SMKD92' 모델은 배틀그라운드 전용 키캡이 적용되었고, 체리사의 축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꼭 필요한 키만을 남겨놓다 보니 일반 키보드의 반을 잘라낸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FPS 게임이나 MOBA 장르의 게임을 즐기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 엔터키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구입한 배틀그라운드 버전은 키캡에 방향키와 각종 아이템, 혹은 행동 명령을 표시했다. 게임하면서 키보드를 잘 보게 되진 않지만, 나름 '배틀그라운드 전용'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다.

게이밍을 목적으로 한 제품인 만큼 홈페이지에서 전용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키맵핑, 딜레이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다.


키맵핑과 매크로를 통해 특정 키 입력 시 설정한 대로 텍스트가 입력되거나 동시 입력이 되도록 바꿀 수 있다.


국내 정발이 안된 제품이라 설명서는 영어로 되어 있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몇 번 해보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게이밍 키패드의 핵심인 '축'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게이밍이란 이름답게 체리사의 축을 사용하고 있으며, 청축, 적축, 흑축 등 게이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LED 라이트는 윈도우 키로 켜고 끌 수 있으며, PUBG 전용 키보드는 주황색 한가지 색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RGB 설정이 가능한 키보드가 많은 것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실제 게임에서 사용해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사용 초반에는 알트키와 FN 키의 위치, 스페이스 바의 크기가 적응이 안 됐지만, 게임을 몇 번 하다 보니 쉽게 익숙해졌다.


특히 기존의 키보드의 경우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게이밍 키패드를 사용하면 게이머가 원하는 위치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게이밍 키보드를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불필요한 기능을 덜어낸 게이밍 기어들이 계속 등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크고 화려한 제품보다 작고 컴팩트한 실용적인 게이밍 기어를 원하는 유저들의 수가 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이 즐겨는 게임, 즐하는 장르에 맞춘 게이밍 기어라면 이제 적극적으로 소비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만큼 게이머들의 눈높이는 이제 상향 평준화 되었다는 의미다.

장점 : 게이밍에 집중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해 게이밍 노트북에서 사용하기 편하다. 디자인도 괜찮은 편.


단점 : 비싸다. 해외 배송이라 오래 기다려야 된다. 로그인에는 일반 키보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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