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맞은 '카이저' 게임시장 성공적 안착 노린다

조회수 2018. 7. 6. 11: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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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6월 7일 정식 출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이저’가 모바일 게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카이저는 3040세대 이용자 호평에 힘입어 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9위에 올라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유일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 MMORPG다. 2000년대 온라인게임 요소를 고스란히 구현한 게임방식과 대규모 ‘장원 쟁탈전’, 국내 모바일게임 중 최초로 도입한 ‘1대 1 거래’ 등이 흥행 이유로 꼽힌다. 


■ 출시 후 첫 번째 업데이트 콘텐츠로 선보인 ‘장원 쟁탈전’


넥슨은 지난 6월 19일 ‘카이저’ 출시 후 처음으로 대규모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길드 단위의 전투를 통해 명예와 과시욕을 충족시키고 이익을 창출하는 ‘장원 쟁탈전’. 


장원 쟁탈전은 두 개의 길드가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전투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장원을 차지해 길드의 명예를 과시할 수 있고, 최대 15%의 세금을 걷거나 전용 사냥터를 이용하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원 쟁탈전에 참가 중인 길드 이미지(좌) 세금 징수 스크린샷(우)

장원 쟁탈전은 종료 시점에 성물을 차지하고 있는 길드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20분동안 진행되며, 한 길드당 최대 50명씩 전투에 참여 가능하다. 지난 30일 열린 ‘장원 쟁탈전’에서는 길드원과 함께 힘을 모아 장원을 차지하기 위한 길드 간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고, 승리한 길드원 전원에게는 아이템 보상 상자가 지급됐다.

장원전 승리한 길드 전용 사냥터(좌) 1서버 장원전 승리한 ‘블랙’ 길드(우)

  ■ 이용자 의견 적극 반영한 편의성 개선 및 콘텐츠 업데이트 


넥슨은 지난 6월 15일 공식 카페를 통해 '앞으로 달라지는 카이저, 카이저의 새로운 변화 소개'라는 공지를 올렸다. 우선 캐릭터 성장에 필수적인 ‘샤드’의 ‘1대 1 거래’ 가능 레벨 하향 조정, ‘룬’ 획득 확률 변경, 신규 던전 ‘행운의 숲’ 추가 계획 등을 밝혔다. 


또 던전 난이도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침묵의 숲’ 퀘스트 난이도를 조정하고, 다양한 종류의 ‘펫’을 얻을 수 있도록 일일 펫 구매 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바꿨다. 


넥슨 카이저사업팀 최용준 팀장은 “드넓은 오픈 필드에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게임방식에 이용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식카페에 등록된 공지문 캡쳐 이미지

■ 서비스 한 달 맞은 ‘카이저’가 세운 각종 기록


한 달 간 생성된 캐릭터 수는 20만 개를 넘어섰다. 직업별 비중은 궁수, 암살자, 마법사, 전사 순으로 높았다. 한 달 동안 개설된 길드는 총 7,896개로, 길드가 가장 많은 서버는 1,509개를 보유한 ‘카이저01’로 나타났다. 


개인 간 아이템을 사고파는 ‘1대 1 거래’에서는 총 7만3127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또 글로스터 마을 중앙에 위치한 ‘행운의 분수’에 이용자가 골드를 던진 횟수는 약 1억건을 돌파했다. 단계별로 일정 확률에 따라 골드를 던진 유저에게 희귀 아이템이나 골드를 주기 때문에 행운의 분수를 찾는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액스에 이어 카이저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자체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카이저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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