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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중의 덕은 양덕! 차원이 다른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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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농담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로 국내 게임팬들 사이에서 서양 열혈 팬들의 높은 팬심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유의 자유로운 문화와 사고방식에, 게임에 대한 뜨거운 열정, 거기에 상대적으로 넉넉한 시간과 자금, 공간의 여유가 더해져 만들어 내는 양덕 팬들의 게임 관련 콘텐츠는 종종 상상하기도 어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과연 그 스케일이 어느 정도인지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전차로 축구장 7배 크기 로고 그린 벨라루스 군인들

<'브랜드 로고 같기는 한데 그래픽이 거칠군' 하는 생각을 했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한국이었다면 이 정도 크기의 평지가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는 것부터가 불가사의>

이 문양은 전차를 타고 전투를 벌이는 MMO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로고인데요 하지만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그려진 이미지가 아닌 실사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 규모! 넓은 벌판에 가로 200m, 세로 300m로 축구장 약 7배 크기 (*축구장 FIFA 규격 = 길이 110m * 너비 74m = 8,140㎡)에 달하는 대형 <월드 오브 탱크> 로고입니다. 아마 누가, 어떻게 이런 기괴한 퍼포먼스를 벌였는가 궁금하실텐데요.

<인터뷰까지 해주시는 패기도 잊지 않았다. 한국이었으면 영창으로 끼익-철커덩>

벌판 위에 거대한 게임 로고를 그린 것은 다름 아닌 '벨라루스'의 군인들이었습니다. 심지어 활용한 도구는 게임의 소재이기도 한 전차! 2대의 T-72 전차가 로고 작업에 투입됐다고 하네요.


이 벨라루스 군인들은 러시아의 일반인 유저 '유리 벨리크(Yuri Belykh)'가 먼저 그린 대형 로고를 보고 더 크고 정교한 작품을 만들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유리 벨리크가 그린 가로 158m, 세로 216m로 축구장 4배 크기에 달하는 로고.>

유리 벨리크는 <월드 오브 탱크>를 6년째 즐기고 있으며, 승률은 45%대로 높지 않지만 아들과도 함께 소대를 맺고 플레이할 정도의 열혈팬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작품을 만들어낸 도구는 바로 그의 트랙터 단 1대였다고 합니다.

이들이 이처럼 거대한 로고를 그려낸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로 출시 7주년을 맞은 <월드 오브 탱크>에 특별한 선물을 보낸 것인데요.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임에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엄청난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 열정이 조금 유별나기는 하지만 게임팬이라면 누구나 공감과 찬사의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유저가 직접 선물한 7주년 생일 선물>


올림픽 결승 무대까지! 게임 아이템과 함께한 사격 선수

러시아 사격 선수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Vitalina Batsarashkina)'는 조금 특별한 장비와 함께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격 선수라면 누구나 착용하는 아이 패치에 RPG 게임 <위처>의 로고를 그려 넣은 것인데요. 유사한 모양의 늑대 일러스트일 뿐 <위쳐>의 게임 로고는 아닐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으나, 그녀가 허리에 착용했던 메달 하나가 모든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올림픽에서 덕밍아웃 크라스 ㅇㅈ? ㅇㅇㅈ>

아이패치에 그려진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저 메달은 <위처 3: 와일드 헌트> 특별판에 들어있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이를 확인한 <위처> 공식 트위터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그녀의 은메달 획득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아이패치의 측면에 그려진 일러스트 역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독특한 구성으로 게임화한 어드벤처 게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나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로 아이패치의 측면에 그려진 일러스트 역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독특한 구성으로 게임화한 어드벤처 게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나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속작 출시 안해? 금기의 그 숫자를 광고해주지!

2016년 게임스컴 전시장에 걸린 대형 광고판에 세계 게임 팬들이 이목이 아주 잠깐 집중됐었는데요. 바로 바로 FPS 명작으로 꼽히는 <하프라이프>의 최신작 <하프라이프 3>의 광고물이 걸린 것입니다. 2007년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발매 이후 10년 만이었기에 더욱 놀라웠는데요.

하지만, 어쩌면 당연하게도 이는 개발사인 밸브가 아닌 독일 게임 매체가 내건 광고였고, <하프라이프>의 열혈 팬인 편집자들의 장난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발과 출시 여부에 대한 정확한 발표가 없는 상태임에도 <하프라이프> 팬들의 후속작을 향한 염원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밸브에게 전달할 개발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게임을 향한 염원을 담은 옥외 광고물을 세우는 가 하면 공식 홈페이지에 가까운 퀄리티로 가짜 웹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합니다.

<하프라이프 3> 발매에 대한 소문은 매년 만우절마다 게임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전통의 떡밥’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엔 단순한 장난을 넘어 진심으로 후속작을 원하는 팬들의 염원이 담겨 있기에 게임사 입장에서는 둘도 없는 선물을 10년 째 받고 있는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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