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먹고살잡

빽다방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백종원이 만든 카페

488,664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원조벅스'에서 '빽다방'으로


'빽다방'의 등장으로 커피 업계에서는 1000원대 커피점 창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저렴한 가격의 커피가 인기를 끌자, 편의점 업계에서도 1000원대 커피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전반적으로 저가 커피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빽다방'의 전신은 바로 2006년에 서울시 논현동에서 문을 열었던 '원조벅스'다. 작년부터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다양한 방송을 통해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일명 '슈가보이')로 인기를 끌면서, 그의 성을 재미있게 활용하여 '빽다방'으로 브랜드 명을 바꿨다.

PAIK's COFFEE, 빽다방


2006년 논현동 먹자 골목 터줏대감인 원조쌈밥집에서 식사를 마친 손님들에게 서비스 차원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벅스를 패러디 한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원조벅스' 본점이 탄생하게 되었다.


1년 후에는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좀 더 즐거움과 유쾌한 기분을 선사하기 위해, 천사 날개를 달아 반전 매력을 꾀한 '종원 천사' 캐릭터로 '원조커피'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2006년부터 이어진 꾸준한 발전 끝에 2015년, 지금의 '빽다방'에 이르렀다.

싸다! 크다! 맛있다! It's 빽다방!


'백주부 신드롬'의 영향으로 매장 수가 급증하면서 2014년에는 24개에 불과했던 '빽다방'이, 이후 2015년에는 무려 412개로 늘어났다. 올해는 가맹점 700개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빽다방'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 브랜드 명에 대표의 이름을 넣어 신뢰감을 주었다

기존의 '빽다방'이 주목받은 시점과 '백주부 신드롬'이 시작된 시점이 거의 일치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외식업의 특성상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데, '빽다방'은 이 점에서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몇 발짝이나 앞서 있었다. 가장 많은 곳에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 브랜드 명에 대표의 성이나 이름을 전면적으로 내세움으로써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담을 수 있었던 것이다.  소비자들은 '본인의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하는 만큼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하게 요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그 브랜드를 믿고 방문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2. '싼 가격', '낮은 기대치' 전략이 주효했다

'빽다방'의 '앗!메리카노'는 1500원(아이스 2000원)으로 4000원대를 호가하는 일반 커피 프랜차이즈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이다. 가장 비싼 메뉴인 '청포도 플라워'도 3500원 선이다.  경쟁 브랜드의 경우, 커피 맛으로 고객의 호불호가 갈리는 일이 많다. 반면 '빽다방'은 그런 논쟁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가 있다. 4000원짜리 아메리카노에 적용하는 기준이 1500원짜리 '앗!메리카노'와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3. 눈에 확 띄는 색감과 인테리어로 승부했다

어디를 가나 잘 보이는 샛노란 입구와 푸른 간판, 이렇게 튀는 배색과 독특한 인테리어도 창업 성공에 한 몫을 차지했다. '빽다방' 가맹점이 늘면 늘수록 이러한 시각적인 효과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방송을 통해서 쌓아 놓은 백종원 대표 본인의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조화롭게 인식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베푸는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의 인기로 2014년 매출액 927억 4200만 원, 영업 이익은 63억 1700만 원을 달성했다. 앞으로 매출 1000억 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빽다방'은 커피 업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다른 경쟁 업체에게는 자극을 주었을 것이고,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열어 준 것도 분명한 사실이고, 메뉴의 복고도 불러 옴으로써 소비자의 입맛에도 선물을 한 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 값이 밥 값보다 더 많이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한 지금, '빽다방'에서라면 커피 5잔을 사도 10000원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와 닿는 지점일 것이다.


*오늘의 KEY POINT *

외식업은 그 특성상 고객에게 얼마나 신뢰를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조건이다. 그것이 대표의 이름을 앞세운 브랜드 명이 될 수도 있고,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의 양으로 충족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