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에 숨겨진 색상 비밀.

조회수 2017. 11. 24. 1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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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열리게 하는 매장 인테리어

매력적인 공간은 일반적으로 3가지 색상으로 꾸며져 있다. 바탕으로 깔리는 '기본 색상', 주제 색상을 뒷받침해 주는 '보조 색상', 눈길을 한번에 집중시켜 주는 '주제 색상'이 그것이다.


사실 이 3가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마법의 레시피가 있다. 바로 '70(기본 색상) : 25(보조 색상) : 5(주제 색상)'. 굉장히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고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는 주제 색상이 잘 보여야 하지 않느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짙은 초록색도 알고 보면 단 5%만을 차지한다. 나머지 25%는 짙은 갈색, 70%는 따뜻한 아이보리를 사용하고 있다.


이마트도 마찬가지. 우리가 기억하는 이마트는 노란색이지만 이 역시 5%뿐이고 검은색이 25%, 흰색이 70%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놀랍게도 우리의 눈은 70%보다 5%를 강렬하게 기억하는 것이다. 

업종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색은 저마다 다르다. 이 점을 유념하면 창업 시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
 그럼 지금부터 색상이 가지는 성격과 효과에 대해 알아 보자. 

하나, 빨간색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빨간색과 노란색의 조합은 단맛을 위한 환상적인 선택이다. 어린이들을 비롯해 성인층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는 맥도날드나 롯데리아도 이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한 쪽 벽면은 빨간색으로 칠하되, 음식이 충분히 돋보일 수 있도록 테이블은 흰색을 써서 비율을 맞추고 있다.


둘, 노란색은 주목성을 높여 준다

노란색 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단연 카카오. 그만큼 우리들의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있다. 비교적 깔끔한 흰색과 짙은 갈색을 적절히 배합하여 노란색의 주목성과 귀여움을 한껏 강조해 주었다.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친근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한 카카오의 전략이 빛을 발한 것이다.


셋, 초록색은 무난하게 여러 업종에서 사용된다

주의할 점은 함께 쓰는 색상에 따라 먹거리 업종에 쓸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웰빙 식품점에서 초록색을 칠할 경우,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보조 색상으로 이용해 이미지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색을 써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결국 적당한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얼렁뚱땅 결정해 버리곤 한다.


그러나 정답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을 사용하는 것이다. 색상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욕망과 결핍을 대변한다. 이 점을 바탕으로 마법의 비율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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