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가치 최고? 제닉스 레알마드리드 수납 스툴 박스

조회수 2019. 12. 6. 10: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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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이 앉기 위한 가구를 가리켜 "의자"라고 말하지만, 영어권에서는 등받이 및 팔걸이가 없는 의자를 가리킬 때 "스툴(stool)"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간혹 등받이가 있는 스툴 제품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등을 받쳐준다기 보다는 엉덩이를 가리는 수준에 머무르는 편입니다.


이러한 스툴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가정 인테리어용은 물론 까페나 바에 가면 볼 수 있는 긴 다리의 스툴이나 어린이 놀이방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푹신한 원형 스툴도 있고, 고기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럼통 모양의 철제 스툴도 있으며 발받침대로도 활용할 수 있는 낮은 높이의 스툴(=풋스툴))도 존재합니다.


스툴의 특징이 하나 있다면, 일반적인 의자와는 달리 "수납형" 제품이 많다는 것입니다. 다리가 아예 없거나 길이가 짧은 원형, 사각형 형태의 스툴을 보면 상자나 통과 다를 바 없어보이는데... 이러한 스툴 내에 물건을 수납한다는 생각은 매우 자연스러운 발상이겠지요. 대표적인 것이 앞서 언급한 고기집 철제 스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스툴이라는 단어를 알든 모르든, 수납형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일상 생활 속에서 스툴을 자주 접하며 이용하고 있는데... 게이밍 체어 출시 이후 가구업체로 의심(?)받고 있는 제닉스크리에이티브에서 제닉스 레알마드리드 수납 스툴 박스를 새롭게 출시하였습니다.


물건 수납 및 스툴 받침대 역할을 하는 수납 박스부를 접어서 덮개에 넣을 수 있는 접이식 구조가 적용되어 있어, 휴대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미사용 시 공간 확보에도 유리하고 상황에 따라 방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게이밍 체어에서도 선보였었던 Real Madrid C.F. 구단의 정식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일반적인 제품들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과연 제닉스 레알마드리드 수납 스툴 박스는 어떠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 한 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닉스 레알마드리드 수납 스툴 박스의 구성품은 매우 단순하며, 조립 방법도 간단합니다.


구성품 1. 덮개 / 2. 밑판 / 3. 수납박스


조립방법 1. 접힌 수납박스를 펼침 (위 사진의 1) / 2. 밑판을 바닥으로 밀어넣어 고정 (위 사진의 2, 3) / 3. 덮개로 닫음 (위 사진의 4)


구조상 어렵고 힘든게 오히려 이상한 제품인 만큼 접이식 스툴 제품을 전혀 써본 적이 없는 사람, 심지어는 어린 아이들조차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화이트 모델만 촬영되었으나 색상은 화이트 / 블루의 두 종류가 마련되어 있으며, PU 가죽 위에 새겨져 있는Real Madrid의 엠블럼과 글자는 높은 퀄리티의 자수로 처리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수납 박스 내에는 Real Madrid C.F.의 정품 인증 태그가 부착되어 있어 해당 구단의 팬이라면 더욱 소장 가치가 높은 제품이겠습니다.

스툴 형태의 제품 크기는 370 x 370mm(덮개 기준)의 정사각형이며, 높이는 350mm(덮개 포함)로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무릎보다 조금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일단 스툴 제품인 만큼 사람이 앉기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외부 재질인 PU 가죽 내에 고급 합판과 MDF(중밀도 섬유판)이 사용되어 최대 12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앉아본 바, 불안한 느낌이나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어 스툴 본래의 기능에는 충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접이식 구조로 인해 휴대가 매우 간편한 것은 장점이지만, 합판과 MDF가 내장되어 있어 약 3kg의 무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무겁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겠습니다.


내부 수납 공간은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327 x 295mm)가 들어가는 정도인데, 신기하게도 제닉스 게이밍 체어의 허리 쿠션은 완전히 딱 맞게 들어갔으며 LG 그램 15인치 모델(358 x 228mm)의 경우 공간이 살짝 모자라서 기울여 넣어야 했습니다. MSI GeForce RTX 2080 SUPER GAMING X 패키지의 경우 기울여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같은 라인업의 RTX 2070 SUPER GAMING X 패키지는 기울여서 충분히 수납할 수 있었습니다. 스툴 제품인 만큼 높이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게이밍 키보드와 같이 극단적으로 긴 제품이 아닌 이상 어지간한 물건들은 문제없이 수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쯤 되면, 제닉스크리에이티브는 자사의 제품으로 게이머가 갖추어야 할 모든 가구를 제공하려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게이밍 기어 제조사인 만큼 게임과 관련된 라이선스 제품들도 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어찌됐든 기존 출시 제품들에 전혀 뒤지지 않은 높은 수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나 인지도 면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제닉스 레알마드리드 수납 스툴 박스의 출시를 통해 제닉스크리에이티브는 그 행보를 이어감과 동시에 카테고리의 폭을 넓혔고, 제닉스의 이름을 아는 게이머나 일반 사용자들, 그리고 축구 팬들(아마 FC 바르셀로나 스툴도 곧 출시될지도...)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다진 셈인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신박하고 활용도 높은 제품들이 출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글 작성시 기준 제닉스 스토어 판매가 : 33,000원 (화이트, 블루)

http://www.xenics.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118


※ 더욱 자세한 제품 사진 및 사용 예시는 플레이웨어즈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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