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PC 내부의 멋을 더하자

조회수 2017. 8. 22. 11: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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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렉스 슬리빙 연장 케이블 Combo Pack

마더보드나 그래픽카드 뿐만 아니라 메모리나 쿨러같은 다양한 부품에 화려한 LED나 멋진 외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외형에 잘 어울리는 깔끔한 슬리빙 케이블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보급형 파워서플라이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의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워서플라이 전문 기업 파워렉스에서는 어떤 파워서플라이에나 호환가능한 슬리빙 연장 케이블을 3만원 미만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였습니다.

파워렉스 슬리빙 연장 케이블은 20+4Pin(1EA), 4+4Pin(1EA), 6+2(2EA)을 묶음으로 판매됩니다. Black 및 White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35cm의 넉넉한 길이 및 AWG(American Wire Gage) 18 규격의 케이블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장 케이블이므로 PC 파워서플라이 모델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투명 아크릴 케이블 홀더를 기본으로 제공하므로 케이블 홀더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이 제품의 외형 및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슬리빙 케이블 패키지 모습입니다.
POWEREX LEGEND 1200W Modular 80Plus Gold Sleeve Edition에 포함되었던 슬리빙 케이블 패키지와 동일한 박스가 사용되었습니다.
▲ 제법 넓은 상자에 포장된 케이블은 꺾임이 최소화 된 모습입니다.
▲ 20+4Pin(1EA), 4+4Pin(1EA), 6+2(2EA), 투명 아크릴 케이블 홀더가 제공됩니다.
▲ 아크릴 홀더는 스크래치 및 오염방지를 위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홀더는 20+4Pin(2EA), 6Pin(2EA), 8Pin(4EA)가 제공됩니다.

▲ 동봉된 4개의 케이블은 모두 동일한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 케이블 길이는 35cm 정도로 측정되나 커넥터 부분을 포함한 길이는 39cm로 측정되었습니다.
▲ 슬리빙 케이블의 표면은 PET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 마더보드와 연결되는 20+4Pin 케이블 커넥터의 모습입니다.
▲ PC 파워서플라이 케이블과 연결되는 20+4Pin 케이블 커넥터의 모습입니다.
▲ 주로 그래픽 카드와 연결되는 6+2Pin 케이블 커넥터의 모습입니다.
▲ PC 파워서플라이 케이블과 연결되는 6+2Pin 케이블 커넥터의 모습입니다.
▲ 마더보드와 연결되는 4+4Pin 케이블 커넥터의 모습입니다.
▲ PC 파워서플라이 케이블과 연결되는 4+4Pin 케이블 커넥터의 모습입니다.
▲ White 색상 케이블의 경우도 커넥터 부분은 Black 색상으로 되어있습니다.
▲ 아크릴 케이블 홀더 설치 전 스티커를 벗겨냅니다.
▲ 모든 케이블에 투명 아크릴 홀더를 장착해본 모습입니다.
▲ 20+4Pin 슬리빙 연장 케이블에 투명 아크릴 홀더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 6+2Pin 연장 케이블에 투명 아크릴 케이블 홀더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 6Pin 슬리빙 연장 케이블에 투명 아크릴 케이블 홀더를 적용한 모습입니다.
▲ 연장 케이블이기 때문에 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필자가 사용 중인 RYZEN 기반 시스템에 슬리빙 연장 케이블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기본 케이블보다는 조금 더 깔끔한 구성이 가능했습니다.

▲ 파워서플라이 기본 케이블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 파워렉스 슬리빙 연장 케이블 White 색상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 파워렉스 슬리빙 연장 케이블 Black 색상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케이블을 한 가닥 잘라내 슬리빙 및 케이블을 확인하였으며, 케이블에 불을 붙였을 때 불이 잘 붙는지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파워렉스는 작년까지 슬리빙 케이블을 적용한 파워서플라이를 출시하지 않았었으나, POWEREX LEGEND 1200W Modular 80Plus Gold Sleeve Edition을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슬리빙 케이블을 자사 파워서플라이에 적용하였습니다. 이번 슬리빙 연장 케이블은 해당 제품을 출시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살려 출시했을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로 해당 파워서플라이에 제공되었던 슬리빙 케이블 박스를 그대로 사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5cm 길이에 파워서플라이 케이블의 길이가 더해지므로 대부분의 환경에서 장착하여 사용하는데 모자람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투명 아크릴 케이블 홀더를 충분히 제공하므로 별도 구매로 인한 추가 비용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불을 붙여 보았을 때에도 잠시 불이 붙었으나 1초 이내에 불길이 사그라들었으며, 케이블 자체가 약간 녹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화재로 인한 위험성도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PET 슬리빙 이외에도 케이블 자체에 두꺼운 피복이 입혀져 있기 때문에 쇼트로 인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Black 및 White 두 가지 색상만 출시되어 있어 색상 선택폭이 넓지 않아 일부 시스템에는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며, 케이블 개별 판매가 아닌 묶음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개의 그래픽카드를 사용중 이거나 4+4Pin 케이블을 2개 이상 사용하는 마더보드의 경우 세트를 추가로 구매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최고 사양의 마더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마더보드는 4+4Pin 보조 전원을 1개만 필요로 하고, Black이나 White 색상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불편함은 매우 적은 경우일 것으로 생각되며, 차후 개별 상품이나 다른 색상의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차후에는 불편함이 해소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 중인 슬리빙 케이블 중 가장 낮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박한 전원 케이블로 부족함을 느꼈던 사용자라면 파워렉스 슬리빙 연장 케이블 Combo Pack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성일 기준 온라인 최저가 : 27,9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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