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떨림의 발생 원인과 해결 방법

조회수 2020. 7. 20.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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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차량이라도 결국에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신차로 출고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운전자에게 크게 다가오는 것이

바로 진동과 소음인데요.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기에 운전자의 피로도는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다양한 진동화 소음들이 여러 원인들에 

의해 발생하지만 여러 진동 중에서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티어링 휠(핸들)의 떨림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주행 중에 핸들이 떨리는 현상,

정차 시에 핸들이 떨리는 현상,

제동 시 떨리는 현상 등 핸들이 떨리는

것에도 다양한 상황과 원인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핸들 떨림이 왜 발생하는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휠 밸런스, 얼라인먼트 불량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이 두가지에 

대한 내용들을 다웠었는데요.


첫 출고 시엔 밸런스와 얼라인먼트가

정상 각도에 맞춰진 상태로 출고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하면서

각도가 점점 틀어지게 됩니다.


이 두 가지가 틀어지면 핸들 떨림은 물론

타이어 편마모 현상도 함께 발생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로 인한 핸들 떨림이 발생한 

것이라면 정비소를 방문해 각도를

재정비해야 합니다.


휠 밸런스와 얼라인먼트는 개인이 

정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전문 장비를 필요로 해 미세한 조정을

요구하니 반드시 전문 정비소에

맡기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디스크로터의 변형


디스크로터는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드럼이라고도 불리는

제동장치의 일부 부품입니다.


휠 안쪽의 은색 원판의 형태로 장착되어

있으며 브레이크 패드와 마찰하면서

차량을 제동 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디스크로터에 변형이 생기면

고속주행 중 감속할 때 핸들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디스크로터와 브레이크 패드의 마찰 

면적이 디스크로터의 변형으로 

줄어들면서 마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회전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디스크로터는 마찰에 의해 강한 열을

머금고 있는 제동장치로 고압세차를

하면서 갑자기 차가운 물을 뿌리게 되면

쉽게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80 ~ 100km/h의 고속주행 시

핸들 떨림이 발생한다면 점검을 받고

디스크 연마 또는 교체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교체보다는 연마 작업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마모도가 심하지만 않는다면

연마 작업으로 수리를 받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티어링 기어의 변형 및 노후


오무 기어라고도 불리는 스티어링 기어는

상당한 고가의 부품 중 하나입니다.


조향장치를 이루는 부품 중에서 비싼

품목 중 하나이며 사고 또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고서야 교환할 일이 거의 없는 부품인데요.


이 스티어링 기어가 불량일 경우 조향 시 

유격이 많고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주행할 때엔 그 충격이 핸들에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스티어링 기어로 인한 핸들 떨림은

주로 저속 주행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차량 아래에 위치해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정비소 리프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지만

워낙 비싼 부품이다 보니 금전적인

부분에서 교체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체 부속의 노후


하체 부속에는 로우암, 스트럿, 어퍼암,

서스펜션 등이 있는데요.


무거운 차체를 지탱하다 보니 알루미늄,

주물로 이루어진 이 부속들을 이어주는

고무 부싱이 마찰열로 인해 경화되고

파손되고 노후되어 망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고무 부싱이 망가지면 찌걱거리는

소음이나 핸들 떨림이 발생하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소음과 떨림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떨림만 단독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는데,

모든 하체 부품을 한 번에 다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떨림의 경우 로우암이나 스트럿 부분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고무 부싱이 

문제인 경우 이 부싱만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모든 부품을 새로

교체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세 가지를 교환해도 해결되지 않을 때에

서스펜션과 어퍼암의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엔진 마운트 불량


엔진 마운트는 고속 회전으로 발생하는

진동을 차체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부품으로 차량에 시동만

걸었는데 핸들에 진동이 느껴진다면

엔진 마운트의 노후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엔진 마운트는 무거운 엔진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알루미늄과 고무로 이루어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고무가 노후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엔진의 진동을 고무가

흡수하지 못해 차체에 진동이

전달되는 것인데요.


엔진 마운트로 인한 진동을 잡기 위해선

엔진을 들어내 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은 물론 난이도도 있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런 현상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핸들 떨림은 하나의 원인을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작은 떨림 정도는 괜찮지만 운전자가

신경 쓰여 주행에 집중을 못 할 정도의

떨림이 발생한다면 빠르게 점검 및

정비를 받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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