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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한 픽업트럭을 구입하면 겪게 되는 혜택과 손해

조회수 2019. 9. 30.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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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 픽업트럭은 오랫동안 쌍용자동차의 독무대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국산 픽업트럭인 코란도 스포츠, 무쏘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모두 쌍용자동차가 만들어낸 픽업트럭이죠.

물론 현대 자동차에서 픽업트럭을 전혀 만들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심지어 최초의 국산 픽업트럭을 만들어 낸 것이 현대자동차인데요. 1977년에 출시한 포니 픽업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연상하는 픽업트럭과는 상당히 다른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죠.

포니 픽업 이후로 현대자동차는 픽업트럭에서 손을 놓은지 오래고, 자연스럽게 거대한 차체와 힘을 가진 픽업트럭은 미국산 자동차의 전유물처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픽업트럭은 극소수이고, 국내 소비자들 역시 픽업트럭에 대한 인식이 짐차 정도에 그쳤기 때문에 시장이 그렇게 크지가 않았죠.


그런데 이번에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출시되고 포드와 지프 역시 내년에 국내에 픽업트럭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는데요. 

픽업트럭의 관심이 이렇게 높아지는 원인 중 한 가지를 꼽자면 오토캠핑 등 레저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픽업트럭의 활용도가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UV보다 많은 짐을 싣고 화물칸을 활용해 차 밖까지 가능한 픽업트럭은 SUV로는 왠지 부족했던 캠핑 유저들에게 활용도 높은 차량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상황에서 선택지가 쌍용자동차밖에 없었던 국내 시장에서 수입 픽업트럭이라는 선택지가 새롭게 생겨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픽업트럭에 눈길이 가는 몇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픽업 트럭이기에 누리는 혜택

바로 픽업트럭이기에 누릴 수 있는 혜택 때문인데요. 픽업트럭은 일반 SUV와 같은 승용차가 아니라 트럭, 화물차로 분류가 됩니다. 그래서 배기량에 따라 세금 차이가 많이 나는 승용차와 달리 연간 세금이 28,500만 납부하면 되죠.

거기에 차량 구매 시 일반인 기준으로 취등록 세가 7%인 승용차에 비해 5%이기 때문에 차량 구매 가격 이외에 부가적인 금액이 많이 저렴해진다고 할 수 있죠. SUV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일반 승합차보다는 좋은 승차감으로 데일리 카로 활용이 가능하고 주말 레저를 위한 적재함도 넉넉하고 부가적인 금액 역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픽업 트럭을 가지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

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명확합니다. 방금 이야기 드린 것처럼 승차감은 SUV보다 조금 더 튀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승차감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픽업트럭 구매를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승차 공간이 SUV와 유사하지만 동급 SUV 만큼의 넓은 공간감과 안락함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국산 픽업트럭의 경우 그래도 국내 주차장 상황을 아주 조금 고려한 것 같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수입 픽업트럭들은 길이와 너비 자체가 훨씬 크기 때문에 넓은 주차장을 가진 분들 아니라면 차체 크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고속도로 1차로 주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앞서 이야기 드렸듯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승용차들의 추월 차선으로 이용되는 1차로 주행이 불가능하죠. 만약 이를 무시하고 주행 시 고속도로 지정 차로 위반으로 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픽업트럭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용성 등에 대한 확실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 차량으로 선택은 당연히 여러분들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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