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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떡하고 벌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옵션은?

조회수 2019. 4. 23. 2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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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매하실 때 또는 중고차를 알아볼 때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편의 사항 또는 옵션이 많이 들어가면 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기본 패키지 구성으로 많이 적용되는 옵션들을 살펴보면 매립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후방카메라, 프리미엄 스피커, 각종 주행보조 장치 및 센서, 통풍시트, 썬루프 등등 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줄 수가 있죠. 

어떤 모델이든 간에 모든 옵션이 들어간 차량과 옵션이 거의 없는 단순히 ‘자동차’인 기본 모델의 경우를 놓고 보면 거의 비교 불가할 정도로 많이 차이가 나고 선호도도 물론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런 뻔한 기본적인 자동차 옵션 및 편의 사항 말고도 세상에는 “이런 것도 옵션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할 정도로 독특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고가의 자동차 옵션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생소하지만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자동차 옵션 9가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샴페인 잔 (가격: 약 365만 원)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잔으로 보이지만, 마이바흐 차량 뒷자리 컵홀더에 완벽히 고정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고급 재질의 샴페인 잔입니다. 


주행 중이나 차가 흔들릴 경우에도 샴페인 잔이 완벽하게 고정이 되어있어 흘리거나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능을 떠나서 두 잔(1세트) 가격이 350만 원 정도면 상당히 사치스럽긴 합니다.

2. 메르세데스, 크리스탈 방향지시등 (가격: 약 400만 원)

실제로 자동차의 헤드램프에서 일반 전구 램프, LED 그리고 HID 램프의 차이로만 놓고 비교해봐도 가격차이가 나는 것처럼, 메르세데스의 S 클래스를 구매할 때 헤드램프의 방향지시등에 크리스털 장식으로 마무리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봤을 때는 큰 차이는 없지만 실제로 보면 기존 방향지시등 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는 평이 많습니다. 가격은 3,322유로 한화 약 400만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3.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적재함 바닥 (가격: 약 580만 원)

SUV는 자동차 특성상 일반 세단 차량보다 짐을 더 많이 싣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에는 이 적재함을 조금 더 고급스럽게 꾸며주는 옵션이 있습니다.

바로 고급 호두나무로 제작된 로드 스케이프 플로어로, 1평 남짓한 크기로 제작되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호화로운 느낌도 물씬 풍기는 고급 적재함 바닥입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580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있습니다.

4. 롤스로이스, 환희의 여신상 엠블럼 (가격: 약 500만 원~1200만 원)

롤스로이스 자동차는 엔진 시동을 켜면 자동차 본닛 끝자락에 자동으로 숨겨져 있던 환희의 여신상이 튀어나옵니다. 이 여신상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아름다움으로 인해 롤스로이스의 값어치도 덩달아 높여줍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이 여신상은 백금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기본 여신상은 백금 재질이 아니지만, 소비자가 따로 요구하면 백금부터, 순금,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까지 다양한 재질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재에 따라서 가격이 기하학 급수처럼 바뀌지만, 최소 가격은 한화 약 500만 원부터 순금으로 제작 시에는 1200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비싼 재료로 만든 여신상인 만큼, 도난방지 기능도 포함돼 있어 누군가가 강제로 이 여신상을 떼 가려 하면 다시 본닛 안으로 들어갑니다.

5. BMW i8, BMW+루이비통 가방 (가격: 약 2300만 원)

BMW의 전기 스포츠카 i8 모델이 출시되었을 때, BMW와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루이비통이 합작해 만든 i8 맞춤형 여행 가방을 출시하였습니다. 단순한 가방 1개가 아닌, 서류 보관용과 큰 여행용 가방까지 포함한 세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검은색 바탕에 루이비통 고유의 ‘다미에’ 체크 패턴을 넣어 더욱 고급스럽게 제작되었으며, 이 가방 세트의 가격은 2만 달러, 한화로 약 2300만 원으로 책정됐었습니다. 

6. 롤스로이스, 스타라이트 헤드 라이너(가격: 약 3천만 원)

다른 많은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롤스로이스는 그 브랜드 값어치에 맞게 다양한 고급스러움과 럭셔리함을 보여주는 자동차 옵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자동차 실내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주는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있는데요. 

실내 천장이 별자리처럼 빛이 나도록 1340개가 넘는 광섬유 램프를 장인이 직접 수작업으로 연결 또는 장착해 주는 옵션이 있습니다.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설치 과정이 복잡하고 소요시간도 꽤 걸리는 편이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롤스로이스 모델에 따라서 기본으로 장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한화로 약 3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7. 마이바흐, 화강암 인테리어 패키지(가격: 약 5,400만 원)

과거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압도했었고 현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럭셔리 서브 브랜드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마이바흐에도 많은 럭셔리 옵션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화강암 인테리어 패키지는 기존 차량에 적용되었던 우드 장식 대신에 화강암 베이스로 인테리어를 꾸며 고급스러움과 반짝거리는 효과까지 연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한화로 약 5400만 원 정도이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블랙 색상이면 화강암 특유의 반짝거림과 고급스러움이 반감된다는 단점이 있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조용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8. 벤틀리, 플라이낚시 키트(가격: 약 1억 1천만 원)

벤틀리의 프리미엄 SUV 벤테이가 오너를 위한 특별한 플라이낚시 키트로서 트렁크가 전부 최고급 호두나무와 천연 소가죽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추후에 발생될 수 있는 녹이나 변질을 대비해 키트 전체에 특수 마감 처리를 적용하였으며, 


단순 낚시 키트가 아닌 각종 수납장, 보온병, 낚시 용품과 그릇까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놀랍게도 영국 기준 8만 파운드, 한화로 ‘억’소리 나는 1억 1천만 원이나 한다고 합니다.

9. 벤틀리, 벤테이가 시계(가격: 약 2억 원)

벤틀리의 자동차 옵션은 롤스로이스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비싸고 럭셔리한 자동차 옵션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벤틀리의 벤테이가 오너를 위한 특별한 옵션이 있는데요. 바로 시계입니다. 


브라이틀링에서 만든 시계로서 18K 금으로도 제작 가능하며 추가사항으로 시계 문자판에 다이아몬드까지 박아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한 이 시계는 17만 달러로 한화로 계산했을 때 약 2억 원에 달하고 실제로 이 시계에 고급 재료를 추가한다면 차량 가격과 비슷해지는 황당한 상황까지 연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벤틀리 매장에서 차를 산 건지 시계를 산 건지 헷갈린다는 우스운 말도 나온다고 합니다.


매해 새로운 자동차에 새로운 자동차 옵션들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적용돼있는 옵션이 많으면 많을수록 차주나 그 차를 이용하는 탑승자들의 만족감은 더 높아지죠. 지금도 이렇게 편리한 기능이 많은데 추후에는 얼마나 더 새롭고 운전자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는 옵션들이 개발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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