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자동차 보닛을 두드려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17. 7. 27. 12: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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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거기 있어..?



따뜻한 자동차 보닛 속을 찾아 들어가는 동물들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 전문 매체 HONEST to PAWS는 자동차 보닛 속에 들어가는 동물들의 사연을 공유했다. 자동차 보닛을 찾는 동물은 고양이만 있는 게 아니었다.


브라질에 거주하는 리디아나 브라가 카를로스(Lidiane Braga Carlos)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끔찍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도중, 운전해야 하는 자동차마저 시동이 걸리지 않는 말썽을 부린 것이다.



출처: HONEST to PAWS


그녀는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자동차 후드를 열었다. 그 안에서 그녀를 맞이한 ‘문제’는 바로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였다. 강아지는 무척 사람을 좋아하는 천덕꾸러기였고, 그녀는 강아지를 차에서 끌어내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출처: HONEST to PAWS
출처: HONEST to PAWS



강아지는 괜찮아 보였지만, 그녀는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강아지는 건강한 상태였다. 강아지는 곧 그녀의 가족이 되었고, 이제 강아지는 자동차 보닛 속이 아니라 그녀의 옆 좌석에 앉아 함께 드라이브를 떠나는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출처: HONEST to PAWS


또 다른 사례가 있다. 다람쥐나 새 등 작은 동물이 가끔 엔진 안에 둥지를 트는 것이다.

 

출처: HONEST to PAWS


따뜻한 자동차 엔진은 뱀과 같은 냉혈 동물을 이끌기도 한다.


출처: HONEST to PAWS


물론 가장 흔한 사례는 추위를 견뎌야 하는 고양이일 것이다. 이 작은 새끼 고양이는 구출 될 때까지 엔진에서 추위를 달랬다.


출처: HONEST to PAWS


코요테 또한 엔진룸에 들어간 채로 발견되었다. 야생동물이라 드물게 발견되는 케이스이긴 하지만, 일단 엔진룸의 따뜻함은 야생동물들에게도 호의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출처: HONEST to PAWS


물론 젖소와 같은 큰 동물들은 엔진룸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대신 엔진과 가까운 곳에서 최대한 그 온기를 느끼려고 할 수는 있다.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이만 자동차 보닛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 계절을 막론하고 자동차를 운전하기 전, 보닛을 통통 두드려 보기로 하자. 보닛 속의 어떤 동물이 엔진의 열기에 화상을 입을지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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