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채로 매장된 너구리..
조회수 2021. 3. 29. 13:52 수정
북미의 너구리 '라쿤'이 산 채로 땅에 묻혀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지난 27일 'THE DODO'는 위기에 빠진 라쿤과 그를 구한 이들을 소개했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드레이 맥밀론 씨의 두 아들 데이튼(14세) 릴렌(12세)은 최근 집 근처 숲에 놀러 갔다가 땅에 묻힌 라쿤을 발견했습니다. 흙동굴이 무너져 얼굴과 앞발만 빼고 온 몸이 묻혀버린 거였죠.
아이들은 곧바로 아버지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맥밀론 씨는 "현장에 도착하니 라쿤은 숨을 헐떡이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라쿤을 꼭 구해야 한다며 발을 동동 굴렀죠"라고 그날을 되돌아봤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삽과 손으로 조심스럽게 라쿤이 묻힌 주변의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곧 해가 져서 어두워지자 지역동물보호단체에 연락을 했고 단체의 사람들이 도착해서 함께 땅을 팠습니다.
그렇게 라쿤을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라쿤은 걱정한 것보다는 훨씬 상태가 좋은 듯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맥밀론 씨는 "라쿤이 무사하게 다행이에요. 아이들도 이번 일을 잊지 못할 거에요"라고 전했습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홈페이지, 'Wild West Wildlife Rehabilitation Center' 페이스북,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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