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없는 장애견.. 그가 살아가는 법

조회수 2021. 3. 20.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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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틸리(Tilly)'라는 이름의 강아지입니다. 

티베탄 스패니얼 종으로, 태어날 때부터 '짧은척추증(short spine syndrome)'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요.

지난 18일 'THE DODO'가 소개한 틸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애견으로 태어난 틸리는 입양자를 찾지 못할 경우 안락사가 예정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안나 마리 지안니니(Anna Marie Giannini)'라는 반려인이 입양 의사를 밝혔죠.

그녀는 틸리의 장애를 알고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지안니니 씨는 입양의 순간을 떠올리며 "조그만 털뭉치 같은 아이가 내 무릎에 앉아서 큰 갈색눈으로 나를 바라보더군요. 그 순간 깨달았어요. 틸리에겐 내가 필요하고, 나 역시 틸리가 필요하다는 것을요"라고 추억했어요.

짧은척추증을 앓는 강아지는 목이 없어보이고 등이 매우 짧아보입니다.

틸리 역시 하루하루 자랄수록 그런 외향이 더욱 두드러졌죠.

틸리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 그리고 다른 개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고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요.

장애를 전혀 의식하지 않으면서 견생을 살아갑니다

병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 고개를 돌리기는 어렵지만 반려인 지안니니 씨가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기에 문제없어요

매일 틸리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그녀는 "후유증은 전혀 없어요. 우리 아이는 지금처럼 건강하게 아주 오래 살 거에요"라고 말했습니다.

틸리의 애교 덕분에 살맛이 난다는 반려인은 행복한 미소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지안니니 씨는 틸리와 지내며 많은 것을 배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틸리는 다른 것은 특별한 것(different is a special thing)이라는 것을 항상 깨닫게 하죠"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홈페이지, 'tillythefriendlyloaf'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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