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그리워서.. 매일 무덤 찾는 강아지

조회수 2021. 3. 9.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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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나자 매일 묘소를 찾아서 추모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3월 6일 'THE DODO'가 소개한 감동적인 사연을 함께 들어볼까요.

이탈리아의 한적한 시골 마을

'레오나르도 세치(Leonardo Sechi)' 할아버지는 같은 동네에 사는 강아지 '풀미네(Fulmine)'와 우정을 나누며 살았습니다.

레오나르도 씨의 딸 사라 씨는 "할아버지는 매일 강아지 풀미네를 껴안고 계셨죠"라고 전했죠.

그런데 고령의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어요.

매일 할아버지 댁을 찾은 강아지는, 할아버지가 퇴원해서 집에 돌아올 때마다 현관 앞으로 달려나가 반가움을 표시했죠.

그러나 할아버지는 오랜 투병 끝에 최근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장례식을 마친 가족들이 며칠 뒤 다시 묘소를 찾았을 때 뜻밖의 조문객을 발견했죠.

바로 강아지 풀미네였습니다

사라 씨는 "강아지가 묘소의 위치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어요. 장례식 때도 강아지를 데려오지 않았으니까요"라며 신기해했죠.

게다가 강아지가 지낸 마을과 할아버지의 묘소는 2마일, 약 3.2km의 거리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놀라운 일이었어요.

심지어 다른 조문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강아지는 매일매일 할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사라 씨는 "아마도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강아지를 묘소로 인도한 게 아닐까 싶어요. 서로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죠"라고 말했어요.

강아지 풀미네와 레오나르도 할아버지의 특별한 우정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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