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떠돌이 개들이 몰려드는 식당

조회수 2021. 3. 5.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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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5년 전

페루의 한 식당에 굶주린 떠돌이 개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오늘날까지 이어진 '아름다운 전통'의 시작이었습니다.

최근 'THE DODO'는 떠돌이 개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식당 주인 헤라르도 오티즈(Gerardo Ortiz) 씨를 소개했어요.

오티즈 씨는 'Ajilalo' 라는 상호의 음식점을 운명하고 있답니다.

5년 전 식당 앞에 나타난 떠돌이 개와 눈이 마주친 그는 곧바로 개를 위한 음식을 만들어서 밥을 먹였죠.

오티즈 씨 덕분에 배를 채운 개는 그 뒤로도 저녁마다 식당을 찾았다고 해요.

그때마다 오티즈 씨는 음식을 마련해 개에게 먹였구요.

친절한 오티즈 씨는 지역 떠돌이 개 사이에서 유명해졌고, 더 많은 길거리 개들이 식당에 나타나기 시작했죠.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오티즈 씨는 식당을 찾은 모든 개들에게 각자 밥을 줬답니다.

오티즈 씨의 친절함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됐죠.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떠돌이 개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해요. 오티즈 씨도 그런 손님들께 감사를 표하죠.

요즘도 새로운 떠돌이 개들이 나타나 예의바른 자세로 오티즈 씨를 쳐다본다고 해요.

마치 '여기가 개들에게 밥을 준다는 식당 맞나요?'라고 물어보는 듯한 눈빛을 전하면서요.

오티즈 씨는 "개들은 돈 대신 꼬리흔들기로 밥값을 해요.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죠. 제가 주는 것 이상의 것을 받는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했어요. 우리 어머니의 영향이죠. 어머니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항상 남을 도와주라고 말하셨어요"라고 덧붙였답니다.

페루의 명물이 되어가는 오티즈 씨의 식당.

아름다운 전통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돈쭐' 내주시길

기원합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Restaurante-ajilalo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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