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쓰러진 남자.. 그를 구한 건

조회수 2021. 2. 12.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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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설날~!!

떡국 맛있게 드셨나요?

가족과의 사랑을 실감하는 이 명절에 어울리는 가슴 따듯한 소식이 있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6일 'THE DODO'가 보도한, 반려인의 목숨을 구한 입양 반려견의 감동 실화입니다!

브라이언 마이어스 씨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저지의 동물보호소에서 '세이디(Sadie)'라는 이름의 저먼 셰퍼드 암컷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개 나이로는 어리다고 할 수 없는 6살에, 본래 반려인에게서 떨어져 보호소로 오게 된 세이디는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죠.

세이디를 보자마자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는 마이어스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30분 만에 입양을 결정했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세이디는 방방 뛰며 좋아했어요"라고 회상했죠.

둘은 금방 절친한 친구가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안타까운 일이 일어납니다.

마이어스 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거죠.

세이디는 마이어스 씨가 의식을 찾을 때까지 얼굴을 핥는 동시에 이웃집까지 들릴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고 해요.

간신히 의식을 되찾은 마이어스 씨는 세이디의 목줄을 잡았고, 세이디는 온 힘을 다해 전화가 있는 방을 향해서 움직이며 마이어스 씨를 끌어당겼습니다.

그렇게 긴급전화를 한 마이어스 씨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고비를 넘겼고, 지금은 퇴원을 해서 재활센터를 다니고 있답니다.

화상통화를 할 때마다 서럽게 우는 세이디의 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 마이어스 씨는 더 열심히 재활 과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마이어스 씨는 "세이디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세이디에게 최고의 삶을 선물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가족을 잃고 상실감에 빠져있던 개를 입양한 반려인과 새로운 반려인의 목숨을 구하며 보은한 입양견의 이야기.

눈물이 핑 돌만큼 감동적입니다. 

CREDIT

에디터 JAMIE

출처 THE DODO, THE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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