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집으로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
조회수 2020. 8. 15. 09:00 수정
리틀 그레이와 리틀 화이트,
두 벨루가들의 이름입니다.
2011년, 두 벨루가는
러시아 해안에서 포획된 뒤,
중국의 수족관에서
자그마치 9년이란
시간을 보냈는데요.
두 벨루가가 9년 동안
한 일이라고는,
오직 돌고래쇼를 보러 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공연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이들을 구조한 건
"Sea Life Trust"
라는 영국 자선단체였습니다.
구조된 이후 벨루가들은,
본격적으로 바다에
나갈 준비를 위해 ,
드디어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벨루가들
아이슬란드의
"고래 보호구역"으로
보내졌는데요.
현재는 이곳에서
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수족관이 아닌
차가운 바다로 옮겨진 뒤
매우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틀 그레이와 화이트는
구조되었지만,
아직도 전세계에서
사육되고 있는 벨루가의 수는
약 300마리 정도
된다고 합니다.
구조된 이후 한결 편안해보이는 벨루가들
아직 좁은 수족관에 갇힌 벨루가들은
언제쯤이면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들이 태어난 곳,
드넓은 바다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CREDIT
출처 THE DODO
EDITOR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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