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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태어나 마스코트가 된 성스러운 고양이, 글리

조회수 2020. 7. 24.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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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의 이름은 '글리' 입니다. 

'사랑의 결합'을 뜻하는 이름이죠!

언뜻 보면 

평범한 길고양이처럼

보이는 글리는,


성 소피아 사원에서 태어난 고양이이자, 

이곳의 마스코트입니다.

성 소피아 사원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해온 '바체시'씨는


글리를 처음 본 순간, 

특별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며

그에 대한 일화를 꺼냈는데요.

'사랑의 결합'이라는 

글리의 이름 뜻대로,


글리의 주변은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했다고 합니다.

종교, 피부색, 성별이 어떻든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두 글리만 보면 미소를 지으며

한 곳으로 모여들었던 것이죠.

"글리는 처음 보는 사람들을

순식간에 한 곳으로 모이게 했고, 


사람들이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 

미소를 짓게 만들었죠."

서기 537년, 기독교 정교회의 

성당으로 지어진 성 소피아 사원은


사실, 모스크로 개조됐다가

다시 박물관으로 바뀌었고


최근엔 터키 대통령에 의해 

다시 모스크로 개조된 

복잡한 역사를 가진 사원인데요.

이 때문에 글리의 거처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었지만, 


성 소피아 사원이 

다시 박물관으로 바뀌더라도

글리는 계속 이곳에서 살 거라고 하네요.

"이스탄불에는 길고양이들이 참 많지만,


글리는 신기하게도 

다른 길고양이들과는 

다른 것처럼 느껴져요.


어딘가 특별하죠. 

그래서 저는, 

글리를 '여왕'이라고 불러요."

뽕주둥이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바체시씨의 말대로

풍기는 분위기가 남다른 글리,


앞으로도 성 소피아 사원의

든든한 수호자가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CREDIT

출처 BOREDPANDA

EDITOR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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