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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사슴들 치료해주는 명의 셰퍼드

조회수 2020. 6. 1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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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의 이름은, 사지입니다.

사지는 현재 숲 속 동물들을 위한 

재활 도우미로 취직했는데요.



사실 어른스러워 보이는 사지는

 보기와 다르게 엄청난 사고뭉치였다고 합니다.


심심하면 발가락을 물며 놀자고

 보채는 것은 물론이고 ,


온종일 집안을 돌아다니며 

사고를 치지 않는 날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내가 떡국을 9년이나 먹었어도

 아직은 팔팔하다 이 말이여~”

메밀과 사지

그런 사고뭉치 사지가 

재활 도우미가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산책길에 만난 작은 사슴, 

‘메밀’ 때문이었습니다.



“그 날도 여느 날처럼 

사지와 산책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사지가 이상한 소리를 내더니

 어딘가로 급하게 달려가더라고요.


사지를 따라가 보니, 

거기에 다리를 다친 메밀이 있었어요.” 


사지의 주인인 스테판씨는 

곧바로 메밀을 집으로 데려왔고,


사지는 그날부로 메밀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매일같이 돌봐주었습니다.


심지어 사지는 메밀과 산책할 때마다, 

메밀이 위험한 곳으로 가지 않도록


다친 메밀의 걸음에 맞춰 걸으며 

곁에서 지켜주었는데요.


그렇게 메밀은 얼마 뒤,

 절뚝거리던 다리를

 완치한 뒤 숲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하지만 동물들에게 소문이라도 난 건지,


그 이후로도 스테판씨의 집에는 

사슴들이 계속 찾아왔습니다.


한 번은 새끼 사슴이 죽어서 

묻어준 적이 있었어요. .


그런데 무덤 위에 누워서 집안으로

들어올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사지가 그렇게 몇 날 며칠을

밥도 안 먹으면서 슬퍼한 적은 




처음이었어요.” 

사지는 지금도 집에 

찾아오는 사슴들을 맞으며,



스테판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연신 



“너무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셰퍼드와 사슴들”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친 새끼 사슴을 온 마음을 다해 

치료해준 거로도 모자라,



집으로 찾아온 사슴들에게 

자신의 집을 내어준 사지.

때로는 동물들의 

이런 따뜻한 마음만으로도


그 어떤 것보다 

커다란 교훈을 얻는 것 같습니다.









CREDIT

출처 BOREDPANDA

EDITOR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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