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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다시 만나자.."죽은 반려견 복제한 중국 여성

조회수 2019. 12. 14.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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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으로 죽은 반려견 '후후'를 다시 만나기 위해, 전문 업체에 '복제'를 의뢰한 여성이 화제다.  


이 여성의 이름은 리 샤오링으로, 중국 타이위안에 거주하며 개인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리 씨가 반려견 후후를 처음 만난 것은 약 10여 년 전의 일이다. 공장 창고 앞에서 처음 만난 이래, 후후는 리 씨에게 있어 둘도 없는 친구였다.  


비극이 찾아온 것은 최근의 일이다. 지난 9월 후후는 자궁축농증과 폐암을 진단받았고, 리 씨는 치료에 온 힘을 쏟아부었지만 치료 두 달 만에 후후는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리 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리 씨는 중국 내 반려동물 복제를 전문으로 하는 '시노진'을 찾아가 후후의 복제를 의뢰했다. 


후후의 허벅지에서 추출한 세포는 현재 정상적으로 배아되고 있으며, 추후 모견에게 이식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 최초의 복제 고양이 다쏸

시노진은 지난 17년 비글 복제에 성공한 이래, 현재 한 달간 약 5건 정도의 반려동물 복제 의뢰를 받는다고 한다. 


복제 가격은 한 마리 당 6천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노진은 최근 개뿐만이 아니라, 고양이 복제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실제로 지난 7월, 중국 최초의 복제 고양이 '다쏸'이 태어나 논란을 빚었다.


리 씨는 "아직 후후와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기다려, 곧 만나자"라는 등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네티즌의 의견은 현재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반려견을 떠나보낸 적이 있는 견주라면,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떠나보낸 반려견을 다시 만나는 데 드는 비용이 6천만 원이라면 합리적인 것 아닌가?"


라며 리 씨를 이해한다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복제된 개가 당신이 사랑했던 그 개라고 할 수 있는가? 차라리 도움이 필요한 다른 개를 입양하는 게 나았을 텐데..."


"모두 결국 생명 경시 문제로 이어진다. 복제견의 배아가 이식된 모견은 무슨 죄인가?"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

출처 DAILY MAIL

에디터 LU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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