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야?" 주택가 한복판에 나타난 블랙팬서

조회수 2019. 10. 18. 10: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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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택가 한복판을 배회하던 어린 흑표범이 긴급 구조되었다.  


지난 18일, 벨기에와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프랑스 북부 도시 아르망티에르(Armentiéres)의 주민들은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붕 위로 흑표범이 돌아다닌다니요!"

흑표범은 거의 한 시간 동안 이층집 난간이나 지붕 위를 배회했다. 


경찰은 혹시라도 흑표범이 땅 위로 뛰어내릴 것을 대비해 집 주위로 포획 망을 설치했고, 구조대원들은 흑표범이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마취총을 맞은 흑표범은 쓰러졌고, 다행히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사건은 종료됐다.

해당 지역의 동물 보호 연맹 관계자는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녀석은 생후 약 5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인 대형견 크기이고요. 그다지 공격성이 없고, 발톱이 짧게 다듬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주인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현재 흑표범은 모브쥬(Maubeuge)동물원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다.

프랑스 당국의 조사 결과, 이 흑표범은 아르망티에르의 한 주민의 애완동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당국은 개인이 불법적으로 맹수를 사육한 혐의를 들어 소유주에게 수배를 내린 상태다. 


또한 흑표범이 동물원에서 도난당한 것인지, 불법적인 루트로 수입된 것인지 그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CREDIT 

에디터 LUERI

출처 B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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