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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 팝니다! 반려견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남성의 발악

조회수 2019. 5. 23. 12: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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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반려견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으신가요?


여기 자신의 개를 위해 즉석에서 차를 판매한 남성이 있습니다.​ 

랜디 씨는 자신의 반려견 제이미를 데리고 여자친구네 집에 들렀습니다. 랜디 씨의 여자친구에겐 어린 딸이 있는데, 그녀의 딸과 제이미는 평소에도 잘 노는 사이였습니다.


아이가 병을 잔디 위로 던지면 제이미는 병을 다시 물어오며 재밌게 놀았고, 이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랜디 씨는 시선을 여자친구에게 돌려 대화를 나눴습니다.

잠시 후, 랜디 씨는 제미니로부터 한눈을 팔았던 이 순간을 가장 후회하게 됩니다. 물어오기 놀이를 하던 제미니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병의 윗부분에 달린 장식물을 삼켜버렸으니까 말이지요.


몇 시간 후, 제미니는 구토를 끊임없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랜디 씨는 제미니를 데리고 근처 동물병원에 갔지만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답변을 하며 다른 병원에 가볼 것을 추천했습니다. 이 와중에도 제미니는 계속 토를 하며 괴로워했습니다.

그는 동물병원 이곳저곳을 방문하며 온종일 시간을 보냈지만, 다른 병원도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내놓을 뿐이었죠. 어느새 출근할 시간이 되었지만, 토를 하며 괴로워하는 반려견을 두고 갈 수가 없었던 그는 결국 또 다른 동물병원을 찾아 나섰고. 이 일로 인해 그는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직장까지 포기하며 돌아다니던 그 결과, 마침내 한 수의사가 제미니의 몸 안에 이물질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4,500달러(약 537만 원)라는 값비싼 수술비가 문제였습니다. 제미니를 구하기 위해선 한시가 급했지만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급하게 돈을 마련하기 위해 즉석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하여 자신의 차 사진을 올리고는 차량 판매글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덧붙였습니다.


이 사연을 본 한 친구가 그에게 2,000달러를 빌려주었지만, 여전히 2,500달러가 부족했습니다. 그가 애태우던 그때 지역 자선단체가 연락하여 남은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결국, 무사히 수술을 끝낸 제미니는 현재 랜디 씨의 품에 안겨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가 반려견을 살리기 위해, 차를 판매하려 했던 사연은 지역 언론에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제미니를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누군가는 저에게 물어요. 그 순간 차가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느냐고요. 제미니는 저에게 이 세상의 전부에요. 그 무엇도 제미니의 목숨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출처 THE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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