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는 곰 때문에 오두막에 갇힌 커플

조회수 2019. 5. 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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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한나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테네시 시골의 외딴 오두막에서 평화로운 휴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현관에 설치된 야외 욕조에서 목욕을 즐긴 후 오두막으로 들어와 빈둥거리던 커플은 밖에서 나는 소리에 창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아기 곰 3마리였습니다.


그중 욕조에 관심을 보이던 한 마리가 욕조 안으로 들어와 하반신을 물에 담갔습니다.

그리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정면을 한참동안 응시했죠.


커플은 목욕하는 곰 사진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놀라기도 했지만 너무 귀엽고 웃겼어요. 크크큭~"

잠시 후,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들썩이며 욕조를 나온 곰은 물 줄기를 흘리며 사라졌습니다.


곰이 사라지자 커플은 곰이 다시 찾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재빨리 욕조의 뚜껑을 덮었죠. 그날 저녁 커플의 생각대로 따뜻한 물을 잊지 못한 곰이 다시 찾아왔지만, 뚜껑이 덮인 욕조를 발견하고는 어쩔 수 없다는듯 되돌아 갔습니다.


오두막으로 찾아온 곰들이 무서울 법하지만 커플은 이 상황을 두려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곰으로써는 당연한 게 아니겠어요? 뜨거운 물에서 목욕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우리 모두 잘 알잖아요!"




식혜와 맥반석도 달라곰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PetZzi 추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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