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입양을 반대했던 할머니 근황

조회수 2019. 3. 1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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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씨와 그의 부인은 개를 무척 사랑하는 부부입니다.


부부가 새끼 로트와일러 '거스'를 입양하기로 결정했을 때, 장모인 페기 할머니는 반대했습니다.


"난 내 무릎에 앉힐 수 있는 작은 강아지가 좋구나"


80세가 넘은 페기 할머니는 개를 무척 좋아했지만, 대형견 중 하나인 로트와일러와 함께 생활한다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강아지인 거스와 페기 할머니는 별 문제 없이 잘 지냈습니다.


할머니는 거스를 무릎에 앉혀 쓰다듬기도 했습니다.

몇 달 후, 거스는 45kg의 튼튼한 대형견으로 자라났습니다.


그 사이 마이크 씨 가족과 거스의 유대감은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깊어졌습니다.


거스는 아들 마이크와는 놀이 단짝이 되었고, 여전히 패기 할머니의 무릎에 아기처럼 누워 재롱을 부립니다.

마이크 씨의 아내가 패기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거스와 지내는 게 아직도 걱정되세요? 제가 볼 땐 거스는 엄마를 정말 사랑하고, 엄마도 거스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후훗."

거스는 가족을 어찌나 사랑하는지 쓰다듬어달라고 머리를 들이미는 녀석입니다.


마이크 씨는 거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거스는 우리 가족 각각의 구성원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어요. 사람처럼요. 장모가 장인어른과 사별했을 땐, 장모 옆에 꼭 붙어지내며 따뜻한 위로를 해줬고요. 제 아내가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는 저 큰 덩치로 아내를 위로해줘요. 아들과는 까불거리며 노는 단짝 친구고요."

거스 입양을 제일 걱정했던 할머니는 거스와 마주칠 때마다 껴안으며 말한다고 합니다.


"아이고 우리 귀여운 강아지"


CREDIT

에디터 이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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