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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고양아 이름이 뭐니? "저 퓨마인데욥"

조회수 2019. 2. 22.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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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르에 있는 한 건물에서 퓨마가 발견 됐습니다.


건물주가 복도를 지나가고 있을 때, 한 세입자의 집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건물주는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아이고 너 예쁘다."


근데 자세히 보니 귀와 발이 너무 컸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보니 새끼 퓨마가 분명했습니다.


퓨마 사진 밑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최대 100kg까지 나가는 포식자'


집주인은 당국에 이 사실을 제보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퓨마는 체코에서 밀수되어 애완용으로 불법 사육되던 것이었습니다.


세입자가 이색 애완용 동물로 뽐내기 위해 사들인 것이죠.


당국은 퓨마를 압수했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티캄입니다.

티캄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의 손에 길러졌기 때문에 야생으로 돌아가면 금방 죽습니다.


티캄은 티아르트 야생동물 보호소로 보내졌습니다.


이제 티캄은 좁은 아파트를 벗어나, 넓은 야생공원에서 햇볕과 바람 그리고 흙을 느끼며 자유롭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티캄과 같은 불법 야생동물이 매년 약 190억 달러(21조 3,883억 원)의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야생동물들이 학대를 당하고 너무 크다는 이유로 도살당합니다.

동물보호단체 포 퍼스의 야생동물 캠페인 책임자인 Kieran Harkin 씨는 말했습니다.



"이색 동물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정에서 키우기 힘든 야생동물들이 거래되고 학대당하고 있어요. 좁은 곳에서 키우는 거 자체가 야생동물들에겐 학대에요. 법적인 장치도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이 점을 알았으면 해요. 이색 동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행위를 멈춰주세요."



공급보다 수요가 더 문제라고 봄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PetZzi 추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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