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위에서 낮잠자는 곰 사진에 숨겨진 비밀

조회수 2019. 1. 10.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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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는 이름의 곰은 오토는 콘크리트의 딱딱하고 회색빛의 공간에 반평생을 살았왔습니다.​


그러다 Four Paws International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이후, 독일의 야생 곰 보호 구역으로 옮겨져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 오토를 광활하고 상쾌한 자연에 풀어주자, 녀석은 감동에 겨운 듯 바닥에 몸을 비비며 온몸으로 자유를 느꼈습니다.


오토와 함께 구조된 마샤라는 곰 역시 오토와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토와 마샤는 연못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자신들의 터전이 될 자연을 느긋하게 둘러보았죠.

 

하지만 오토와 마샤처럼 오랫동안 갇혀 지낸 곰들이 가장 난감한 때가 있습니다.


바로 겨울입니다!


원래 야생 곰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겨울잠을 자지만, 오랫동안 갇혀 지낸 곰들은 본능을 잃어 겨울에도 자지 않습니다.

첫눈을 본 오토와 마샤는 푹식푹신한 눈 위에 누워 낮잠을 잤습니다.


오토의 엉덩이 위로는 따스한 햇살이 내려쬐고 있었죠.


눈밭에서 뒹굴 거리는 곰 사진은 귀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간에 의해 사육되고 학대받은 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귀여운 사진 속에 담긴 '이면'을 보는 것도 동물복지 진보의 한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CREDIT

에디터 이제원

사연 THE DODO​ 

"PetZzi 추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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